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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청소년 30% “심각한 우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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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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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부, 실태조사 결과

일상 생활 불가능·진로 불투명
자퇴 사유 ‘심리·정신문제’ 최다

학교 밖 청소년 10명 중 3명은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우울감을 겪고 있고, 5명 중 1명은 최근 1년 새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성평등가족부가 2025년 5~12월 학교 밖 청소년 28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1년 내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21.1%로, 직전 조사인 2023년(23.6%) 대비 소폭 줄었다. 실제 자살 시도까지 이어진 경우는 7.8%로 직전 조사(9.9%)보다 감소했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8차 청소년정책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8차 청소년정책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최근 2주간 일상생활을 중단할 정도로 우울감을 경험한 비율은 31.1%로 직전 조사(32.5%)보다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높았다.

청소년들이 학교를 그만둔 시점은 고등학교가 67.2%로 가장 많았고, 중학교(22.0%)와 초등학교(10.9%)가 뒤를 이었다. 학교를 떠난 결정적인 사유로는 ‘심리·정신적 문제’(32.4%)가 1순위로 꼽혔다.

응답자 중 40%는 학교를 그만둔 것에 대해 ‘후회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직전 조사(38.8%) 대비 늘어난 수치로, 주된 이유는 ‘친구 사귈 기회 감소’(61.2%), ‘다양한 경험 부재’(55.9%) 등이 꼽혔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도 높았다. 향후 진로 계획으로 ‘정규학교 복학’(29.5%), ‘검정고시 준비’(12.4%)를 꼽은 응답자도 있었지만, 31.4%는 ‘진로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진로 관련 어려움을 겪는 이유로는 ‘어떻게 진로를 세워야 할지 모르겠음’(42.4%·복수응답), ‘적성을 모르겠음’(41.2%), ‘진로를 생각하면 불안하거나 마음이 답답함’(40.9%) 등의 답변이 나왔다.

청소년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정책은 교통비 지원(3.33점)과 청소년활동 바우처(3.22점) 등 실질적인 경제적 지원이었다.

성평등부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등 지원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청소년들이 인공지능(AI) 기술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AI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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