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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다카이치 “트럼프 무사하다니 안심… 폭력 용납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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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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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총격 사건”… 트럼프에 따뜻한 위로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한 암살 미수 소식에 안도를 표했다. 지난달 백악관을 방문한 다카이치는 미·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트럼프의 품에 와락 안기는 모습으로 큰 화제가 됐다.

 

다카이치는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영어와 일본어로 각각 올린 글에서 “끔찍한 총격 사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무사하다는 소식을 듣고 안심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폭력은 전 세계 어디에서도 용납될 수 없다”고 경고했다. 트럼프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함과 동시에 정치를 좀먹는 테러리즘을 겨냥해 경고장을 날릴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AP연합뉴스

앞서 25일(현지시간) 오후 미 수도 워싱턴의 힐튼 호텔에서 열린 백악관 출입기자협회 만찬 행사 도중 총격 사건이 벌어졌다. 트럼프는 물론 JD 밴스 부통령 등 미 행정부 고위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만큼 우리 대통령 경호처에 해당하는 미 비밀경호국(SS) 요원들이 긴장감 속에 즉각 대응했다.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캘리포니아주(州) 출신 콜 토마스 앨런(31)이 용의자로 붙잡혔다.

 

캘리포니아는 대표적인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개빈 뉴섬 현 주지사는 공화당 소속인 트럼프와 사사건건 마찰을 빚고 있다. 뉴섬은 오는 2028년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와 맞설 민주당 유력 주자들 가운데 한 명으로 거론된다.

 

다카아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2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한 암살 미수 사건과 관련해 영어와 일본어로 SNS에 올린 글. 다카아치 총리 SNS 캡처
다카아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2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한 암살 미수 사건과 관련해 영어와 일본어로 SNS에 올린 글. 다카아치 총리 SNS 캡처

앞서 다카이치는 지난 3월19일 미국을 방문해 백악관에서 트럼프와 정상회담을 했다. 당시 백악관 건물 앞에 도착한 다카이치가 마중 나온 트럼프의 품에 와락 안기는 모습은 일본 국내에서 논란이 됐다. 일부 매체는 “다카이치 총리가 악수를 요구한 트럼프 대통령의 가슴에 뛰어들어 포옹을 나눴다”며 “아첨이자 아부”라고 지적한 반면 “국익을 위한 연기”라며 옹호하는 의견도 있었다.

 

당시 다카이치는 트럼프를 친근하게 ‘도널드’라고 부르며 “세계에 평화와 번영을 가져올 수 있는 이는 도널드뿐”이라고 찬사를 바쳤다. 이후 트럼프가 주최한 공식 만찬에서 다카이치는 미 해병대 군악대가 일본 헤비메탈 그룹 ‘엑스재팬’(X Japan)의 곡 ‘러스티 네일’(Rusty Nail)을 연주하는 가운데 흥에 겨운 듯 덩실덩실 춤을 추기도 했다. 다카이치의 애창곡으로 유명한 ‘러스티 네일’은 트럼프가 직접 선곡해 군악대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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