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글로벌 문화 교류 사업에 전북이 시동을 걸었다.
26일 전북국제협력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24일 비쉬켁 한국교육원에서 현지 청년 30여명을 대상으로 ‘2026 전북 전통문화 강좌’ 첫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강좌는 전북 소개와 함께 전통 오방색의 의미를 담은 ‘단청 한지 드림캐처 만들기’ 체험으로 진행돼 10~20대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한지의 은은한 질감과 단청의 화려한 색감이 인상적이었다”며 “전북을 새롭게 알게 됐고, 직접 방문해 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흥원은 2018년부터 전 세계 39개국을 대상으로 전통문화 강좌를 운영하며 전북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여왔다. 올해는 이번 키르기스스탄을 시작으로 일본(센다이·후쿠오카), 호주(시드니), 미국(휴스턴·샌디에이고), 캐나다(토론토), 파라과이(아순시온),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등 8개국 11개 도시에서 총 550여명을 대상으로 강좌를 이어갈 계획이다.
강좌는 전문가 실시간 강연과 현장 체험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운영되며, 각국의 시차와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가 제공된다. 프로그램은 한지 공예와 단청, 보자기, 고려청자 자개공예 등 전북의 전통문화 자산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김기수 전북국제협력진흥원장은 “비쉬켁에서 시작된 전북의 문화적 설렘이 전 세계로 확산될 것”이라며 “이번 강좌가 전북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현지인들과 깊이 교감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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