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한 공과대에서 제시한 ‘이색과제’가 온라인상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충북대 공과대학 공업화학과의 한 교수가 학생들의 감성을 향상하기 위한 취지로 학생들에게 ‘벚꽃 명소’를 방문해 인증 사진을 찍어오라는 과제를 냈다. 이 과제는 학생들뿐 아니라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최근 여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학생 익명 게시판에 올라온 글이 빠르게 퍼졌다. 글은 ‘낭만적인 전공과제’라는 제목으로 공유됐고, 해당 콘텐츠에는 한 공과대학 교수가 학생들에게 낸 특별 과제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 과제를 제시한 인물은 충북대학교 공과대학 공업화학과 소속 강동우 교수로 알려졌다.
공지에 따르면 강 교수는 4월 벚꽃 시즌에 맞춰 학생들에게 지역 내 유명한 벚꽃 장소를 직접 방문해 사진을 촬영한 뒤 제출하도록 했다. 제출하는 사진의 형태는 단체 또는 개인 등 다양하게 허용했다.
과제는 집 근처나 학교 안에서 간단히 찍은 사진은 인정되지 않으며, 반드시 지역의 벚꽃 명소를 찾아가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또한 촬영 장소와 시간이 기록된 사진 정보(EXIF)를 확인하겠다고 밝혀,
과제 안내문에는 이색적인 과제를 제시한 교수의 취지를 엿볼 수 있었다. 그는 공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자칫 건조해지기 쉬운 감성을 환기할 필요가 있다며, “따뜻한 봄날에 하루 정도는 공부 안 하고 계절을 즐겨도 좋지 않겠냐”고 설명했다고. 바쁜 학기 중에도 학생들이 ‘봄’의 따뜻한 분위기를 몸소 느끼고 잠시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 같은 과제가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교수님 정말 대단하시다”, “우리도 이런 교수님 있으면”이라고 말했다고.
해당 일화가 널리 퍼지자 과제를 낸 강 교수 역시 게시글에 “여기까지 퍼지다니”라며 놀란 마음을 드러냈다는 후문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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