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급증하는 외국인 관광객과 크루즈 입항 추세에 맞춰 대형 쇼핑몰에 편중된 소비 수요를 지역 상권으로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본격 나선다. 글로벌 관광객의 직접 소비를 유치해 골목상권의 위기를 극복한다는 전략이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6 지역 쇼핑관광 기반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글로벌 쇼핑관광도시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쇼핑은 편하게! 부산은 FUN하게!’라는 비전 아래, 공모로 확보한 국비 3억원을 올해 시에서 추진 중인 권역별 관광콘텐츠 사업과 야간관광특화도시, 글로벌 미식관광도시 조성사업, 웰니스·의료관광사업과 연계해 지역 쇼핑 생태계를 대대적으로 혁신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K팝 공연 연계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부산슈퍼’ 상표 새 단장(리브랜딩) 및 거점 조성, 타깃 맞춤형 쇼핑환경 개선, 광복로·서면 쇼핑편의 극대화 등의 전략을 추진한다. 특히 6월 개최되는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과 부산 원아시아페스티벌 기간을 겨냥해 지역의 우수 화장품, 커피, 의류, 식품 등 맞춤형 팝업스토어 운영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환대와 소비를 동시에 유도할 계획이다.
부산지역 관광기업의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부산슈퍼 리브랜딩을 통해 거점을 조성하고, 한정판 로컬상품 발굴을 추진한다. 또 전통시장 한곳을 선정해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쇼핑 바우처를 온라인 여행사(OTA)를 통해 판매하고, 북항 및 영도 크루즈터미널로 유입되는 크루즈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해 서면 등 주요 쇼핑 거점에 핸즈프리(배송) 서비스와 캐리어 보관소를 확충해 무거운 짐 없는 편안한 쇼핑환경을 제공한다.
시는 이번 쇼핑기반 조성 사업을 야간관광특화도시 사업과 OTA 유통망을 통해 판매할 부산형 K관광콘텐츠, 부산형 웰니스 융합 관광, 공연관광, 미식관광도시 사업 등 다양한 사업과 긴밀하게 연계할 방침이다. 관광객들이 지역 고유의 콘텐츠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주변 상권의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각 사업 간 융합을 통한 최고의 지역 상생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대형 쇼핑몰에 편중된 소비 수요를 우리 동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으로 확산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결제와 짐 보관 서비스 혁신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높이고, 야간·미식관광 등 부산만의 독보적인 인프라와 결합해 침체된 내수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글로벌 관광허브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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