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식품 시장은 ‘제품’이 아닌 ‘섭취 방식’과 ‘경험 설계’가 경쟁 포인트로 이동하고 있다.
26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2026년 1월 소매판매액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약 3% 증가했다. 식품·가공식품 등 생활 밀착형 소비 비중이 다시 늘어나며 시장은 완만한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조사에서는 소비자의 제품 선택 기준이 가격 중심에서 ‘기능·경험·건강 가치’로 옮겨간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을 먹느냐보다 ‘어떻게 먹느냐’가 선택 기준으로 올라왔다는 해석이다.
이 변화 속에서 실제 신제품은 소비 흐름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풀무원식품은 발효식품 낫토를 분말 스틱 형태로 만든 ‘나또효소’를 출시했다. 낫토 분말을 33% 함유한 이 제품은 그대로 섭취하거나 그릭요거트, 샐러드 등에 뿌려 먹는 방식으로 활용성을 넓혔다.
기존처럼 ‘한 끼 메뉴’로 소비되던 낫토를 ‘토핑·보충’ 형태로 확장한 점이 특징이다. 간편 조리를 넘어 ‘과정 자체를 줄이는’ 제품도 늘고 있다.
대상 청정원은 발효식초 기반의 ‘피클링소스’를 선보였다. 채소에 붓고 냉장 보관만 하면 하루 만에 피클이 완성되는 구조다.
재료 손질과 양념 배합 과정을 줄이면서도 ‘직접 만든 음식’ 경험은 유지하려는 수요를 겨냥했다. 외식 메뉴를 가정에서 구현하려는 변화도 이어지고 있다.
동원F&B는 국물과 함께 즐기는 딤섬 완탕 2종을 출시했다. ‘광동새우완탕’은 광동식 육수에 담가 먹는 방식이며, ‘사천우육완탕’은 매콤한 소스에 비벼 먹는 형태다. 지역별 풍미를 살린 메뉴를 간편식으로 구현해 선택 폭을 넓혔다.
장수 브랜드 역시 변화를 피하지 않는다. 삼립은 ‘보름달’ 출시 50주년을 맞아 쑥과 당근을 활용한 신제품 2종(쑥임자·당근당근)을 선보였다.
기존 제품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재료와 콘셉트를 더해 젊은 소비층을 겨냥한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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