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김용 “제가 조작기소 피해자”…재보선 공천 촉구 與의원 50명 돌파

관련이슈 선거

입력 : 수정 :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정치검찰 심판하는 것도 방법”
당내선 “김용은 조작 희생자
정치인으로 복귀해야”
부울경 선거 영향 우려도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25일 다수의 방송 출연 일정을 한 주 동안 소화했다면서 “방송 복이 터졌는데 공천 복도 오지 않겠나”라고 했다.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김 전 부원장을 공천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입장을 표명한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은 50여명을 넘어섰다.

 

김 전 부원장은 페이스북에서 “저의 출마가 지방선거에서 표심에 악영향을 준다는 일부 여론에 대해 직접 해명하고 국정조사에서 나타난 정치검찰의 실체와 저의 경험 등을 이야기하기 위해 많은 방송에 출연했다”고 했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뉴시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뉴시스

이어 “국정조사를 통해 정치검찰을 심판하는 선거를 치르는 것도 선거 승리의 한 방법인데, 조작당한 피해자인 제가 선거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논리를 반박하는 것이 분통 터질 일이었는지 방송 중 나타난 얼굴 표정이 너무 무겁더라”고 했다. 사실상 직간접적으로 김 전 부원장의 출마에 부정적 견해를 내비친 민주당 김영진 인재영입위 부위원장과 조승래 사무총장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됐다.

 

김 전 부원장은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1·2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뒤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다. 현재는 보석 상태다. 김 전 부원장과 민주당은 해당 사건을 검찰이 조작 수사·기소했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김 전 부원장과 그를 지지하는 현역 의원들은 재판받는 것을 이유로 공천 배제하는 것은 모순일 뿐만 아니라, 당이 검찰의 시각에 동조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그러나 접전 가능성이 제기되는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 광역단체장 선거 승리를 위해 중도층 민심을 확보해야 하는 점을 고려할 때 김 전 부원장 공천이 부적절하다는 반론도 있다.

 

김 전 부원장의 재보선 공천을 촉구하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민주당 현역 의원은 전날 오후 10시 기준 51명에 달했다. 이들은 “국정조사로 정치검찰의 조작기소가 드러나고 있다. 희생자 김용은 이제 복귀해야 한다”(박찬대 의원), “조작기소 최대 희생자, 550일 구속의 고통. 김 전 부원장의 복귀를 촉구한다”(문대림 의원), “이제는 당당히 정치인으로 복귀하기를 소망한다”(김교흥 의원) 등 메시지를 잇달아 냈다. 김 전 부원장은 경기 안산갑 또는 하남갑 공천을 희망하고 있다. 당은 이들 지역 재보선 공천 명단을 확정 짓지 않은 채 숙고 중이다.


오피니언

포토

에스파 윈터, 日 길거리 밝히는 미모…압도적 청순미
  • 에스파 윈터, 日 길거리 밝히는 미모…압도적 청순미
  • [포토] 장원영 '뒤태도 자신 있어요!'
  • [포토] 박보검 '심쿵'
  • [포토] 김고은 '해맑은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