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마레이는 흥분하며 무너져 대조이뤄
프로농구 고양 소노의 ‘반란’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2025∼2026시즌 정규리그 중반까지 하위권을 맴돌던 소노는 4라운드 이후 급상승세를 타며 5위에 올라 창단 첫 봄 농구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그래도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강력한 서울 SK를 만났기에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됐다. 하지만 소노는 그 예상을 깨고 3연승으로 SK를 물리치고 4강 PO에 진출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그리고 지난 23일 열린 정규리그 1위 창원 LG와 4강 PO(5전3승제) 1차전에서도 15점 차 열세를 뒤집고 69-63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1차전에서 소노의 팀 주축 선수들이 줄부상을 당한 대목은 걸린다. 케빈 켐바오(발목), 최승욱(복부), 임동섭(허리) 등이 제 컨디션이 아닌 상태라 24일에도 몸 상태를 체크하며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큰 부상이 우려됐던 켐바오는 현재 부기도 없는 상태로, 예상보다 심각하지 않은 수준의 부상으로 조금은 안도하는 분위기다.
결국 4강 PO 2차전의 성패는 양 팀 간판 외국인 선수인 소노 네이던 나이트, LG 아셈 마레이의 활약에 달려 있다. 특히 1차전에서 보여준 두 선수의 감정 조절 능력이 2차전에서도 승부의 열쇠가 될 수 있어 보인다.
1차전 기록만 보면 이번 시즌 외국 선수 최우수선수(MVP)인 마레이가 21점 21리바운드를 올려 17점 11리바운드의 나이트보다 나았지만, 경기 양상이나 결과에서는 나이트가 웃었다.
전반엔 마레이가 골밑을 장악하며 9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이에 힘입어 LG는 36-23으로 리드했다. 반면 나이트는 전반에 마레이와 맞서다가 2쿼터 시작 1분 만에 개인 반칙이 3개가 되며 위축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후반 들어 나이트가 살아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나이트에게 ‘후반에 파울 걱정하지 말고, 자유투를 주더라도 적극적으로 들어가라”고 주문했다. 그런 것을 잘 이행해줬다”고 말했다.
반면 마레이는 팀이 3점 슛 성공률 8%(2/24)에 그칠 정도로 전체적으로 공격 난조를 보인 가운데 쫓기는 상황에서 골밑 공격 비중이 높아지자 무리한 시도가 나왔고, 뜻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자 판정에도 예민한 모습을 보였다. 조상현 LG 감독은 판정에 흥분하는 마레이에 대해 “경기가 잘 풀리면 안 그러는데, 골밑슛도 안 들어가고 하다 보니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 팀을 흔들리게 하는 것을 본인도 알 텐데 감정 조절이 잘되지 않고 있다”면서 “계속해서 얘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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