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의 영향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소비 위축 등을 막기 위해 관련 대책을 조만간 발표한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소비심리 위축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친환경 녹색 소비·관광 붐업 방안’을 다음 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에서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1.7%로 호조를 보였지만 중동 전쟁의 영향에 4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장기 평균을 밑돌았다”면서 이같이 예고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2월 112.1에서 지난달 107.0으로 낮아졌고, 이달에는 99.2로 장기평균(100)에 미치지 못했다.
구 부총리는 “정부는 경각심을 유지하면서 중동전쟁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신속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위기 이후의 여명까지 미리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반도체 호황으로 얻은 골든타임에 더해서, 적극적인 산업혁신과 오늘 논의할 창업, 벤처육성 등을 통해 우리 경제가 글로벌로 다시 우뚝 설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겠다”고 언급했다.
구 부총리는 청년들의 역량개발과 일 경험을 제공하는 ‘청년뉴딜 추진방안’도 이달 중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청년들이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기술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각자의 취업역량을 한 단계 더 높여 나가도록 지원하고 다양한 직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전, 대구, 광주, 울산 등 4개 과학기술원 소재지를 4대 창업도시로 지정하고, 내년에 6곳을 추가 선정해 기술 창업의 핵심 거점을 만드는 방안이 발표됐다. 구 부총리는 “교수와 학생의 창업을 돕기 위해 과학기술원별 혁신창업원을 신설하고, 교수들의 창업 휴직 제한을 현재 3년에서 최대 7년으로 연장한다”면서 “창업도시 내 창업기업에 전용 연구개발(R&D)와 사업화자금(최대 3억5000만원)을 지원하고 투자·창업공간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아울러 “글로컬 상권 17곳과 로컬 테마상권 50곳을 조성해 지역상권의 활력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투자유치시 사업자금을 연계 지원하는 립스(LIPS)를 450개사까지 확대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생활형 혁신 기술개발’(400억원)도 지원하겠다”면서 “제조현장의 암묵지를 스타트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재창업자 전용자금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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