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휴전 중에도 레바논에 또다시 폭격을 가해 종군기자를 포함해 22일(현지시간) 하루에만 최소 5명이 숨졌다.
AP, AFP통신 등에 따르면 레바논 일간지 알아크바르 소속 아말 칼릴 기자와 그의 동료인 프리랜서 사진기자 제이나브 파라즈가 이날 남부 알티리에서 전황을 취재하던 도중 이스라엘군의 폭격을 받았다. 이 공격으로 칼릴 기자는 사망했고, 파라즈 기자는 중상을 입고 입원 중이다.
종군기자들은 자동차로 이동하다가 자신들의 바로 앞에서 가던 차량이 공격을 받자 근처의 한 주택으로 몸을 피했지만, 그 직후 이 주택이 폭격을 당하며 화를 입었다. 앞선 차량 탑승자 2명도 사망했다.
구조 당국은 심각하게 다친 상태로 건물 잔해에 깔려 있던 파라즈 기자를 발견했지만, 이때 이스라엘군이 구조대원들을 상대로 수류탄과 기관총으로 공격을 계속하는 바람에 칼릴 기자 수색 작업을 할 수 없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국경없는기자회(RSF)는 이스라엘군이 칼릴 기자 수색을 허용토록 국제적 압박을 가해 달라고 호소했다. 약 4시간 후에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돌아와 3시간에 걸쳐 수색 작업을 벌인 끝에 칼릴 기자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날 레바논 남부 요모르 지역에서도 공습으로 2명이 숨졌다. 5명은 휴전 발표 이후 하루 사망자로는 가장 많은 수치다.
레바논 국영 통신사 NNA는 23일에는 이스라엘군이 헤즈볼라 근거지 인근인 남부 마르자윤 지역의 가옥들을 불태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이스라엘군은 이날 남부 레바논에서 발사된 드론을 요격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합의한 휴전 기한은 28일까지로, 아직 공식적 휴전 기간이지만 양측의 공방은 계속되고 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부는 23일 오후 워싱턴에서 미국의 중재로 대사급 평화 협상을 통해 휴전 연장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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