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 크다” 지적… 혐오 댓글도
올해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추진 중인 마라톤 행사의 참가비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이를 두고 온라인상에서 또다시 5·18의 정신을 훼손·왜곡하는 혐오가 확산되고 있다.
22일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에 따르면 행사위는 공식 슬로건인 ‘오늘 우리는 오월을 달린다’는 취지에 맞춰 마라톤 행사인 ‘런(RUN) 5·18 도청가는길’을 추진하고 있다.
마라톤은 전남대에서 출발해 5·18민주광장까지 5.18㎞를 달리는 코스다. 1980년 5월의 발자취를 재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위는 5·18의 상징성을 반영해 참가비를 5만1800원으로 책정하고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해당 비용은 티셔츠와 양말 등 참가자 기념품 제작에 사용된다. 24일 접수 마감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참가비가 다른 마라톤 대회와 비교해 높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행사 취지에 비해 참가 부담이 크다는 비판도 나오면서 참가비 적정성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광주·전남 지역에서 열린 주요 마라톤 대회들과 비교해도 참가비는 높은 편이다. 지역 내 2개 대회는 10㎞와 하프 코스 참가비가 4만원 선이다. 최근 이번 행사와 동일한 거리인 5.18㎞ 코스의 참가비도 2만원대였다. 행사위는 참가비를 일괄 조정하기는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참가비를 즉각 인하하는 대신 일부 금액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는 방안 등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참가비 논란을 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5·18민주화운동을 폠훼하는 악성 게시글과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SNS에는 “1㎞ 뛰는 데 1만원을 태우라는 것이냐” “5·18은 폭동이 맞다”는 등 혐오성 표현들이 줄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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