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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권호, 53년만 첫 벚꽃 데이트…“금메달보다 여친이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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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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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 화면 캡처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 화면 캡처

 

레슬링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심권호가 벚꽃 데이트에 나섰다.

 

20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전 레슬링 선수 심권호가 연락을 주고받는다는 여성과 인생 처음으로 데이트했다.

 

심권호는 "친해지고 있는 와중에 제주도를 갔다. 제주도 가기 전까지는 두 세 번 정도 얼굴은 봤다. 차 한 잔 씩 먹거나 밥 한 번 씩 그렇게 했다가 제주도 다녀 오고 난 다음에 전화 빈도가 달라졌다"고 했다.

 

이어 "제주도 다녀온 후 조금 더 친해지면서 하루에 한 번 정도 전화한다"고 말했다.

 

심권호는 "무슨 이야기를 해도 잘 받아주고 호응을 해주니까 내가 더 빨리 친해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친화력이 보통이 아니다. 난 이 관계가 조심스럽고 보호해 줘야 된다는 생각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심권호는 이 여성과 관계에 대해서는 "친구와 연인 사이 그 선에 서 있다고 해야 하나.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데이트에 나선 심권호는 꽃다발과 선물을 준비했다. 이에 그녀는 "벚꽃을 보고 밥을 먹으려 했지"라며 심권호 팔에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했다.

 

심권호는 "내가 여자 만난다고 하니까 사람들이 신기해 하면서 다 도와주려고 한다"며 "네가 가고 싶은 곳으로 가자"고 했다.

 

그녀는 심권호에게 귤을 까주기도 하고 운전하는 심권호를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두 사람은 놀이공원에 가자는 약속을 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석촌호수를 걸으며 벚꽃 구경을 했다.

 

심권호는 "올림픽 금보다 여자친구 생기는 게 더 소원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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