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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인도 모디 총리 정상회담…“호르무즈 자유 항행 긴밀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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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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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印 “공급망·방산협력 더 강화할 것”

李 “해상수송로 안전확보 중요”
첨단기술·문화·인적교류 확대
“印太 국가들과 공통 비전 공유”

한국 정상으로는 8년 만에 인도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경제 안보와 공급망 협력 등에 관해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호르무즈해협에서 모든 선박이 안전하고 자유로운 항행을 할 수 있도록 인도와 긴밀하게 소통할 것”이라며 “핵심 해상 수송로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양국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존립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악수하는 양국 정상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뉴델리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하기에 앞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모디 총리와의 회담에서 양국 간 경제·첨단기술·문화·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수준을 끌어올릴 방안을 논의했다. 뉴델리=뉴스1
악수하는 양국 정상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뉴델리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하기에 앞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모디 총리와의 회담에서 양국 간 경제·첨단기술·문화·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수준을 끌어올릴 방안을 논의했다. 뉴델리=뉴스1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도 정부가 준비한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한 뒤 모디 총리와 소인수 회담, 확대 회담을 갖고 양국 간 경제·첨단기술·문화·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수준을 끌어올릴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 앞서 공개된 인도 현지 매체 ‘타임스 오브 인디아’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한국과 인도 모두 원유·가스 등 에너지 수급의 상당 부분을 중동지역에 의존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양국 간에 이뤄질 미래지향적이고 전략적인 협력이 양국의 국익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0일(현지 시간) 뉴델리 대통령궁 광장 라슈트라바티 바반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드라우파디 무르무(왼쪽 두번째)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0일(현지 시간) 뉴델리 대통령궁 광장 라슈트라바티 바반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드라우파디 무르무(왼쪽 두번째)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 대통령은 공급망 문제와 관련해서는 “역내 국가 간의 전략적 소통과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만큼 우리 정부는 인도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국가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금 세계는 복합적이고 다층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 보호주의 확대와 공급망 재편 등으로 기존의 국제 질서가 요동치는 격변기”라며 “특히 중동 전쟁이 불러온 위기는 인도양과 태평양이 하나로 연결된 해상 교통로이며, 어느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 두 바다의 안정을 확보할 수 없다는 사실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기존 질서가 위협받는 이 전환기에 역내 파트너들과 공통의 비전을 공유하며 규범 중심의 질서가 스스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층적 협력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며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을 위한 필수 조건은 역내 안정과 공동번영이다. 이를 위해 인도를 비롯한 주요 파트너들과 조선·금융·인공지능(AI)·방산 등 전략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국 간 방산 협력 강화에 대해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자립 인도’ 이니셔티브를 실현할 핵심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히 K-9 바즈라 자주포 사업은 양국 간 국방·방산 협력의 모범사례다. 이런 사례와 같이 대한민국은 앞으로도 인도가 자체적으로 장비를 생산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며 “아울러 공동 기술개발, 공동 생산과 운영·유지에 관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해 양국의 방산 생태계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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