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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대구 경선, 후보 좁혔지만 균열 그대로…김부겸은 광폭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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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오프 후보와 단일화 선그은 국힘, 추경호·유영하 맞대결…주호영·이진숙 변수 여전
민주 김부겸, 기업·소상공인 간담회 잇단 참석…민생·정책 강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이 속도를 내면서 최종 후보자 선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공천을 둘러싼 내홍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지역 산업 대전환을 내세워 1호 공약을 내놓는 등 민생 행보에 이어 정책 행보로 외연을 넓혀가는 모습을 보인다.

지난 19일 대구 중구 매일신문사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광역시장 경선 비전토론회'에서 추경호(왼쪽) 후보와 유영하 후보가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9일 대구 중구 매일신문사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광역시장 경선 비전토론회'에서 추경호(왼쪽) 후보와 유영하 후보가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서 맞대결 중인 추경호 의원과 유영하 의원은 컷오프(공천 배제)된 주호영 의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과의 단일화에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추 의원과 유 의원은 전날 열린 기자간담회와 경선 후보 토론회에서 현재까지 해온 당의 공식 절차를 따라야 한다며 컷오프 후보들과의 단일화를 안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 의원과 이 전 방송통신위원장 중 누구라도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대구시장 선거는 '다자 구도'에 놓이게 된다. 보수 표심 분열이라는 과제를 안게 되는 셈이다.

주 의원과 이 전 위원장은 여전히 컷오프에 불복해 대구시장 재경선을 요구하며 독자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주 의원은 컷오프 효력정지 가처분 기각에 대해 항고해 법원의 판단을 다시 한번 기다리는 한편 각종 방송 출연 등을 통해 공천 파동을 불러온 국민의힘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주 의원이 무소속으로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이란 얘기도 나오지만 주 의원은 "결심을 밝힐 단계 전까지는 이야기하지 않겠다"며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여전히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 전 위원장은 당에서는 컷오프됐으나 여전히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국민의힘 대구시장 예비후보로서 연일 현장 중심 선거운동 행보를 해나가고 있다.

그는 이날 오전 대구 범어네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는 것을 시작으로 대구·경북 신공항 및 도심 군부대 이전 관련 정책 간담회, 퇴근길 인사 등을 이어간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19일 대구 달서구에 마련한 선거사무소에서 1호 공약인 '대구 산업 대전환'에 대한 세부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19일 대구 달서구에 마련한 선거사무소에서 1호 공약인 '대구 산업 대전환'에 대한 세부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 김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이날 지역 경제·산업계, 소상공인 단체와 잇따라 만나 정책 제안을 듣는다.

김 예비후보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협의회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하고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을 방문해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정책간담회를 한다.

그는 또 장애인의날 기념식에 참석한 뒤 대구 소상공인연합회와 정책과제 전달식 및 현장 간담회를 갖는다.

김 예비후보는 오는 23일에는 두 번째 공약 발표회를 열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한다.

그는 또 민생경제 활성화, 청년 기회도시 대구, 대구·경북 행정통합 등 5대 공약에 포함된 나머지 공약의 세부 내용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김 예비후보는 전날 첫 번째 공약 발표회를 하고 5대 공약 중에 1호 공약인 대구 산업 대전환을 위한 세부 공약을 내놨다.

김 예비후보는 공약 실현 가능성과 관련해 "당을 통해서 우리 대구의 요구를 들이밀 수밖에 없고 상당 부분 설득을 해냈다"며 "시민들이 궁금해하고 대구 경제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부터 쭉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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