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등록 장애인 수가 262만명으로 집계됐다. 장애인 중 절반 이상은 65세 이상 고령층이었다.
보건복지부가 19일 발표한 ‘2025년도 등록장애인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등록 장애인은 262만7761명으로, 1년 전보다 3595명(0.14%) 줄었다.
지난해 말 기준 등록 장애인은 전체 주민등록인구의 5.1%다. 이 비율은 2009년 이후 대체로 비슷하게 유지되고 있다. 등록 장애인이란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장애 상태를 시군구청장에게 등록한 이를 뜻한다.
전체 등록 장애인 중 심한 장애인이 36.7%, 심하지 않은 장애인이 63.3%를 차지했다. 남성 장애인(58.0%)이 여성 장애인(42.0%)보다 많았다.
유형별 비중으로는 지체장애(42.4%), 청각장애(17.1%), 시각장애(9.3%), 지적장애(9.0%), 뇌병변장애(8.9%) 순이었다.
등록 장애인 가운데 65세 이상 비중은 56.9%였다. 10명 중 6명가량이 노인인 셈이다. 이 비중은 2015년만 해도 42.3%였지만, 고령화에 따라 이후 10년간 급격히 불어났다. 60세부터 보면 60대(23.1%), 70대(22.9%), 80대(17.6%) 순으로 많았다. 작년 말 기준 등록 장애인 가운데 0∼9세는 1.3%, 10대는 2.7%, 20대는 3.4%였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새로 등록된 장애인은 모두 8만2900명이었다. 새로 등록된 장애인 중 가장 많은 유형은 청각장애(30.6%)였고, 이어 지체장애(17.1%), 뇌병변장애(15.7%), 신장장애(11.5%) 순이었다. 신규 등록 장애인 중 65세 이상은 59.5%(4만9345명)이었고, 이들의 46.3%가 청각장애인이다.
차전경 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등록장애인 현황 변화 추이를 면밀히 살펴서 장애인서비스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장애인서비스를 제공하는 각 기관에서도 서비스 필요량 등을 산출하는 데에 장애인 통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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