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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p → 이번엔 20%p…뉴저지 보선으로 확인된 '반트럼프'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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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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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저지주 연방 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야당인 민주당이 압승을 거두며 이란 전쟁 개전 이후 이어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 대한 민심 이반이 또다시 드러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뉴저지주 11선거구 연방 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애너릴리아 메히아 후보가 승리했다. 개표가 94% 완료된 시점에서 메히아 후보는 59.6%의 득표율로 40.0%를 득표한 공화당 조 해서웨이 후보를 20% 격차로 앞섰다.

 

마이키 셰릴 전 하원의원이 뉴욕주 주지사 선거에서 당선되면서 공석이던 이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후보의 승리가 확실시 돼왔지만 개표 결과 득표율 차이가 기존 예상보다 훨씬 더 크게 나타났다. 지난 2024년 대선 때는 이곳에서 민주당 대통령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9%포인트 차로 승리했다. 셰릴 전 의원이 2024년 선거에서 4선에 성공할 때 득표율 격차는 약 15%였다.

 

메히아 후보는 중도성향으로 보수층의 일부 지지도 받던 셰릴 전 의원과 달리 진보 성향으로 분류되는 후보이기도 하다. 메히아 후보는 미국 진보의 상징으로 불리는 버니 샌더스(무소속·버몬트) 상원의원이 2020년 대선에 출마했을 때 캠프에서 일하는 등 진보 및 사회주의 성향으로 꼽힌다. NYT는 이 선거구 유권자들의 성향이 좀 더 좌파 쪽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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