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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원 빵·990원 상품…고물가에 유통가 ‘균일가 전략’ 전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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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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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와 경기 둔화가 이어지면서 유통업계가 ‘균일가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가격을 특정 구간으로 고정해 소비자 체감 부담을 낮추고, 매장 방문까지 유도하는 방식이다.

 

GS25 제공
GS25 제공

10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편의점들이 가장 발빠르게 움직였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의 ‘혜자로운 디저트’ 시리즈는 1500원 균일가로 출시된 이후 빠르게 판매가 늘며 주요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일부 제품은 출시 직후 일반빵 카테고리에서 상위권 매출을 기록했다.

 

소비층도 10대부터 50대까지 넓게 분포됐다. 고물가 상황에서 ‘부담 없는 가격’이 직접적인 선택 기준으로 작용한 결과다.

 

CU 역시 1500원 균일가 베이커리 ‘올드제과’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삼각김밥, 핫바, 커피 등을 포함한 ‘990원 상품군’을 운영하며 초저가 수요를 끌어들이고 있다. 단순 할인 아닌, 아예 가격 기준을 낮춰 소비 진입 장벽을 줄인 전략이다.

 

대형마트는 PB(자체브랜드)를 중심으로 균일가 전략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이마트는 ‘5K 프라이스’를 통해 상품 가격을 5000원 이하로 맞추는 구조를 구축했다. 용량과 구성을 조정하는 대신 가격 접근성을 높였고, 일부 상품은 일반 브랜드 대비 가격 차이를 크게 벌렸다.

 

상품군도 빠르게 늘고 있다. 가공식품에서 시작해 생활용품과 소형가전까지 영역이 확대되며 ‘균일가 플랫폼’ 성격이 강화되는 흐름이다.

 

균일가 매장 ‘와우샵’ 역시 같은 전략이다. 1000원부터 5000원까지 가격대를 단순화해 소비자가 고민 없이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실제로 상당수 상품이 3000원 이하에 집중돼 있다.

 

롯데마트도 PB ‘오늘좋은’을 중심으로 할인과 균일가 정책을 병행하며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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