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2026년판 외교청서에서 “한일관계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독도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억지 주장을 거듭했다.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은 10일 열린 각의(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외교청서 2026’을 보고했다. 일본 외무성은 매년 4월 최근 국제정세와 일본 외교활동을 기록한 백서인 외교청서를 발표한다. 앞서 일본 외무상은 신년 국회 연설에서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망언을 13년째 되풀이했다.
일본 정부는 이번 외교청서에서도 작년과 같이 한국에 대해 “파트너로서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라며 “한일관계 중요성이 한층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한편 올해 외교청서에서는 작년에 비해 중국에 대해 중요성과 관련된 표현이 격하됐다. 일본 정부는 기존에 중일관계에 대해 ‘가장 중요한 양국 간 관계’라고 기술했으나, 올해는 ‘중요한 이웃 나라’라고 적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해 11월 국회에서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을 한 이후 첨예하게 대립 중인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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