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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정부, 이란에 외교장관 특사 파견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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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기자 taewo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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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라그치 외교장관 통화
호르무즈 韓 선박 안전 등 논의

우리 정부가 이란에 외교장관 특사를 파견하기로 했다. 호르무즈해협에 묶여 있는 한국 선원, 선박의 안전과 항행 등 양국 현안을 논의하고 미국·이란 전쟁으로 혼란이 거듭되고 있는 중동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한 것이다.

외교부는 9일 조현 외교부 장관이 세예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며 이런 계획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아라그치 장관은) 우리 외교장관 특사 파견 추진을 환영하면서 관련 사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조현, 아라그치.
조현, 아라그치.

특사파견이 성사되면 이란의 호르무즈해협 봉쇄로 발이 묶여 있는 우리 선박의 해협 통과 문제를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호르무즈해협에는 유조선 7척을 포함해 총 26척의 우리 선박이 갇혀 있는 상황이다. 나오지 못하고 있는 한국인 선원은 우리 선박에 136명, 외국 선박 11척에 37명으로 모두 173명이다.

조 장관은 아라그치 장관에게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합의를 통해 호르무즈해협 통항 재개의 계기가 마련된 것을 환영하며, 양측 협상이 성공적으로 타결돼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이 조속히 회복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휴전을 계기로 호르무즈해협 내 우리 선박을 포함한 모든 선박의 자유로운 항행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재개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또 이란 내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호르무즈해협을 포함한 중동 상황에 대한 이란 측 입장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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