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을 뺀 여야 6개 정당이 헌법 개정안을 발의한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은 6·3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 국민투표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6∼8일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9일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응답자의 61%는 지방선거 동시 개헌 국민투표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23%, 모름·무응답은 16%로 집계됐다.
개헌 국민투표와 지방선거 동시 실시에 대해서는 모든 지역과 연령대에서 찬성 의견이 반대보다 많았다. 다만 이념 성향별로는 개헌론에 대한 온도 차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진보층에서는 찬성이 82%로 압도적으로 높았지만, 중도층에서는 65%, 보수층 45%로 낮아졌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개혁신당 등 여야 6당은 지난 3일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대통령 계엄권 제한, 지방균형발전 등을 담은 개헌안을 공동 발의했다. 개헌안에는 총 187명의 의원들이 서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해 6월 취임 이후 최고치를 유지했다. 이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69%, ‘잘 못하고 있다’ 22%로 직전 조사와 같았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7%, 국민의힘 18%, 개혁신당 3%, 조국혁신당 2%, 진보당 1% 등 순이었다. 모름·무응답은 27%였다. 민주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1%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은 변화가 없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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