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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도 수영도 아니라고?…‘라켓 스포츠’가 수명 최대 10년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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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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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등 라켓 스포츠가 다른 운동보다 수명과 더 밀접한 연관성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최근 국제학술지 ‘메이요 클리닉 회보’에는 덴마크 코펜하겐 시립대와 덴마크 암학회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해당 연구는 덴마크 성인 8577명을 25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다.

 

연구에 따르면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과 비교했을 때 라켓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의 기대 수명은 최대 약 10년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 종류별로는 테니스를 꾸준히 한 경우 평균 9.7년, 배드민턴은 6.2년 기대 수명이 더 긴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축구(4.7년), 자전거(3.7년), 수영(3.4년), 조깅(3.2년)보다 높은 수치다.

픽사베이
픽사베이

비슷한 결과는 영국 학술지 ‘스포츠 의학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서도 확인됐다. 8만명 이상의 성인을 9년간 추적한 결과 라켓 스포츠를 정기적으로 즐기는 사람은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47% 낮았다. 이는 수영(28% 감소)보다 약 20%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또한 심혈관 질환, 뇌졸중, 심장마비 위험은 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연구진은 이같은 결과가 인과관계를 직접 입증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특정 운동이 수명을 늘린다고 단정하기보다는 라켓 스포츠와 장수 사이의 ‘강한 연관성’이 확인된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라켓 스포츠의 효과를 ‘전신 운동’에서 찾는다. 공이나 셔틀콕을 따라 전후좌우로 움직이고 방향을 빠르게 바꾸는 과정에서 심폐 기능이 강화되고 근육이 고르게 활성화된다. 여기에 상대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반응해야 하는 특성상 인지 기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라켓 스포츠는 상대와 함께하는 운동이라는 점에서 사회적 상호작용을 자연스럽게 동반한다. 장수 연구가로 알려진 댄 뷰트너는 “라켓 스포츠는 사회적 활동을 하는 스포츠로, 이것이 장수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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