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이 유가 및 농자재 가격 상승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체 기술 보급에 나섰다.
8일 충북농기원에 따르면 2021년 리터당 870원이던 면세유 가격은 올해 1173원으로 34.8% 올랐다. 시설원예 농가에 유가 등 광열 동력비(에너지 비용)가 50% 증가할 때 농가 소득은 최소 6~28%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사료와 비료 상황도 마찬가지다. 사료용 곡물 해상 운임 위험이 커지면서 콩깻묵 가격은 한 달 만에 톤당 약 36만원4500원에서 40만950원으로 10% 정도 올랐다. 가축 사육비용의 60%를 차지하는 사료비 상승은 축산물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는 현상도 낳고 있다. 질소비료 원료인 요소 가격 역시 톤당 약 108만~135만원으로 전년 대비 약 2배 상승하는 등 기존 계약 물량마저 취소되는 사태도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농기원은 이런 위기 타개책으로 ‘에너지 절감 종합 패키지’를 내놨다. 우선 수직 확산형 순환팬과 히트펌프 등을 활용한 에너지 절감 기술이다, 이는 청주시와 보은군 등 5개 시군 시범사업에서 여름철 고온기 온도를 4.4도 낮추고 겨울철 난방 에너지를 13%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비료와 사료 대체 기술도 보급한다. 유기 액비 제조 기술로 화학비료 사용량을 80~90% 절감하면서도 생산량과 품질을 높였다. 동애등에 분변토 사용 기술 보급으로 수확량을 11~27%까지 늘렸다. 특히 고가의 생선가루를 100% 대체할 수 있는 동애등에 활용 원료 대체 기술 보급을 통해 새끼 돼지의 일당 증체량 14%(45.3g) 향상됐다. 이를 통해 전체 사료비의 14%를 절감했다.
충북농기원 관계자는 “개발한 특허 기술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방패막이가 될 수 있게 기술 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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