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들의 계약금을 부풀려 계약한 뒤 차액을 빼돌린 문경시청 씨름단 감독이 구속됐다.
경북경찰청은 사기 혐의로 문경시청 씨름단 감독 A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선수 2명과의 계약에서 총 2억원을 합의한 뒤 문경시청에는 2억8000만원으로 계약 체결을 보고했다. 이후 세후 차액 5900만원을 빼돌려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2020년 씨름단 창단 초기부터 감독을 맡아온 점에 비춰 비슷한 사례가 있는지 집중 수사하고 있다.
현재 문경시는 A씨를 업무에서 배제하고 선수단과 분리 조치했다. 또 체육실업선수단 운영위원회를 열어 후속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문경시를 상대로 기망 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추가 피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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