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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음 수차례” 미군, 이란 하르그섬 군 시설 공습... 원유 수출 90% 마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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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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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뉴시스

 

미군이 이란의 최대 원유 수출 터미널인 하르그섬의 군 시설을 전격 공습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7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군이 하르그섬 내 군사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현지 메흐르 통신 역시 하르그섬이 여러 차례 공습을 받았으며, 현장에서 폭발음이 수차례 들렸다고 전했다. 이번 공격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설정한 협상 시한인 7일 오후 8시쯤(한국시간 8일 오전 9시쯤)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이뤄졌다.

 

◆ 이란 경제 90% 책임지는 ‘에너지 심장’ 하르그섬 피격

 

공격 대상이 된 하르그섬은 페르시아만 안쪽 이란 본토 남부에 위치한 핵심 기반 시설이다. 이곳은 이란 전체 원유 및 유제품 수출의 90% 이상을 담당하는 경제적 요충지이다.

 

만약 이번 공습으로 수출 시설이 완전히 파괴될 경우 이란의 에너지 산업은 회복 불능 수준의 타격을 입게 된다. 이는 단순한 군사 시설 타격을 넘어 이란 경제의 생명줄을 끊겠다는 미국의 강경한 의지로 풀이된다.

 

◆ 페제시키안 “1400만 명 항전” 선언 직후 공습

 

이번 공습은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강력한 항전 의지를 밝힌 직후 발생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같은 날 SNS를 통해 “1400만 명 이상의 이란인이 목숨을 바칠 준비가 됐다”라며 결사항전을 선언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란이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나라 전역을 하룻밤 만에 없앨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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