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시험운항 통해 성능 검증
국내 최초로 디젤엔진과 전기모터를 함께 사용하는 ‘전기복합추진’ 방식의 하이브리드 어선 진수식이 지난 2일 경북 포항에서 열렸다. 해양수산부는 이 같은 하이브리드 시범 어선(사진) 건조가 완료됐다고 6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어선은 기존 디젤엔진에 배터리 기반 전기모터를 결합한 전기복합 추진 방식을 사용한다. 운항 상황에 따라 두 동력을 병행하거나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연료 소비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이번에 국내 최초로 건조된 전기복합추진 어선은 길이 20.95m, 총톤수 9.77t 규모로 최대 8명의 선원이 탑승할 수 있다. 또 주기관은 630마력의 디젤엔진이지만 105㎾ 전기모터와 160㎾ 용량의 배터리도 갖추고 있다.
항구에서 어장까지 이동할 때는 디젤엔진을 활용하고, 조업 중에는 전기모터로 운항함으로써 연료 효율을 높이도록 설계된 것이다. 최근 강화되는 국제 환경 규제와 탄소중립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어선 분야에서도 친환경 전환이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해수부는 2021년부터 중소조선연구원을 통해 친환경 어선 개발을 위한 연구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신조된 전기복합추진 어선으로 실제 해상에서 시험운항을 실시해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하고 연료 절감 효과 및 오염물질 감소 수준, 조업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김정표 시 해양수산국장은 “어선 분야에 친환경 추진 기술이 적용된다면 어업인 유가 부담도 상당 부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친환경 선박의 실용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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