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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원료 경쟁, 디저트 시장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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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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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통업계에서는 디저트·프리미엄 간편식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베이커리 제품도 ‘가성비’보다 ‘원료와 풍미’를 강조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삼립 제공
삼립 제공    

4일 업계에 따르면 삼립(舊 SPC삼립)은 프리미엄 콘셉트의 베이커리 브랜드 ‘미각제빵소’를 리뉴얼하고 신제품 11종을 출시했다.

 

소비자 취향이 세분화되면서 디저트부터 식사빵까지 전 영역에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패키지도 고급 이미지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개편했다.

 

이번 신제품은 총 11종으로 구성됐다.

 

디저트 제품군에는 프랑스산 이즈니 버터 등을 사용한 것으로 소개된 ‘버터쫀떡빵’, 베트남산 커피 원두와 연유 크림을 조합했다고 밝힌 ‘연유커피 카스테라롤’, 국내산 목초란을 활용했다고 설명한 ‘반숙 카스테라’, ‘우유크림 브리오슈’ 등이 포함됐다.

 

케이크 제품 역시 얼그레이와 납작복숭아 조합의 티라미수, 벨기에산 코코아를 적용했다고 밝힌 초코 케이크, 마스카포네 크림치즈를 활용한 제품 등으로 구성됐다.

 

같은 날 던킨은 아이스 커피 시즌을 겨냥한 ‘아이스 블렌드’를 리뉴얼 출시했다.

 

콜롬비아 원두 비중을 높여 바디감을 강화하고, 브라질·인도·에티오피아 원두를 조합해 균형 잡힌 풍미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브라운 슈거, 초콜릿, 와인, 시트러스 계열을 연상시키는 향미가 특징으로, 아이스로 마셔도 풍미가 유지되도록 설계됐다.

 

던킨은 기본 원두 외에 시즌별로 운영하는 ‘세컨드 블렌드’ 전략을 통해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이 변화는 단순한 신제품 출시를 넘어선 흐름이다.

 

가격 대비 양을 중시하던 소비에서 벗어나, 어떤 원료를 사용했는지와 맛의 완성도를 따지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특히 디저트 시장에서는 ‘작지만 확실한 만족’을 추구하는 소비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편의점과 대형 식품업체까지 프리미엄 라인업을 확대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결국 빵과 커피 한 잔도, 이제는 ‘가성비’가 아니라 ‘취향’을 기준으로 선택되는 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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