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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vs 현대캐피탈 ‘V6 쟁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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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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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챔프전 2일 인천서 개막

대한항공, 외인 마쏘 교체로 승부수
현대캐피탈, 아웃사이드 히터 기대

2010년대 중반부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양강으로 군림해온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이 다시 한 번 왕좌를 놓고 일전을 펼친다.

정규리그 1위 대한항공과 2위 현대캐피탈은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2025∼2026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1차전을 치른다. 2016∼2017시즌에 첫 맞대결 이래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이 챔프전에서 만난 건 이번이 여섯 번째다. 앞서 5차례 격돌에서 현대캐피탈이 3번, 대한항공이 2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두 팀 모두 V리그 챔피언결정전 통산 우승 횟수가 5회로 같아 이번 맞대결에서 우승하는 팀이 ‘V6’를 먼저 달성한다.

대한항공 정지석(왼쪽)과 현대캐피탈 허수봉
대한항공 정지석(왼쪽)과 현대캐피탈 허수봉

지난 시즌 현대캐피탈에 정규리그와 챔프전을 모두 내주며 통합우승 5연패가 좌절됐던 대한항공에게 이번 챔프전은 설욕의 무대다. 챔프전에 직행한 대한항공의 가장 큰 강점은 체력적 우위다. 현대캐피탈이 플레이오프 2경기를 모두 풀 세트 접전을 치르며 올라왔기에 시리즈가 장기전으로 흐른다면 아무래도 대한항공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 현역 최고 세터 한선수를 정점으로 조직력이 돋보이는 대한항공의 변수는 새 외국인 선수 호세 마쏘(쿠바)다. 카일 러셀(미국)이 시즌 막판 부진하자 대한항공은 챔프전을 위해 마쏘로 외인을 교체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미들 블로커와 아포짓 스파이커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마쏘를 어떻게 활용하느냐, 마쏘가 생소한 V리그에서 곧바로 통할 수 있냐 여부에 따라 대한항공의 우승이 달렸다.

우리카드와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모두 두 세트를 내주고 내리 세 세트를 따내는 ‘리버스 스윕’ 승리를 거둔 현대캐피탈이 믿을 구석은 살아 있는 경기 감각과 기세다. 아울러 현대캐피탈은 레오·허수봉으로 이어지는 V리그 최강 아웃사이드 히터 라인의 공격력에 기대를 건다.

대한항공 정지석과 현대캐피탈 허수봉이 국내 ‘넘버1’ 선수 자리를 놓고 자웅을 겨루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지난 시즌 허수봉이 현대캐피탈의 통합우승을 이끌고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면서 정지석에게서 왕좌를 뺏는 데 성공했다. 정지석이 이번 챔프전을 통해 다시 최고 자리를 빼앗겠다고 천명한 가운데, 허수봉도 “제 자리를 지키겠다”고 공언한 만큼 두 선수의 맞대결 양상에 따라 이번 챔프전 전체 승패도 갈릴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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