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m 길이 ‘수상정원’ 2027년 완공
7월 첫 삽 목조전망대 260억 투입
태화강 ‘세계 음식 문화관’ 인기
‘수상정원, 목조전망대, 다리 위 음식점까지….’
2028년 울산 국제정원박람회를 앞두고 울산 곳곳이 이색 관광시설로 채워지고 있다. 나무와 꽃, 풀로 둘러싸인 자연형 정원과 다양한 시설물이 태화강 일대에 속속 들어선다.
울산시는 태화강국가정원 십리대숲과 남산로 문화광장을 연결하는 길이 145m, 폭 3m 규모의 ‘수상정원’(조감도)을 내년 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다리 형태로 조성되는 이 시설은 원형정원과 휴식공간을 결합해 방문객이 태화강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지어진다. 사업비는 120억원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11일 기술 공법 선정을 위한 공고를 마쳤다. 조만간 심사를 거쳐 최종 설계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또 국제정원박람회 기반시설인 행사장 조성공사도 본격화된다. 해당 사업은 483억원을 투입해 삼산·여천매립장과 태화강 국가정원, 기후대응 도시숲 일원 70만㎡에서 추진된다. 산업도시 울산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참여하는 ‘다단의 정원’과 세계 각국 문화를 반영한 ‘만국기 정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친환경 건축물 조성도 눈길을 끈다. 울산시는 260억원을 들여 목재를 활용한 구조물인 목조전망대와 목조전시장을 조성, 박람회의 상징성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올 7월 착공, 내년 6월 완공이 목표다. 남구 무거동 남산로 문화광장 일대에 들어서는 1000㎡ 규모의 목조전망대는 태화강국가정원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2000㎡ 규모의 목조전시장은 박람회 관련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핵심 공간이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태화강 위를 가로지르는 이색 미식 공간은 이미 문을 열었다. 울산교 보행교 위에 조성된 ‘세계음식문화관’은 지난달 10일 개관해 시민과 관광객을 맞고 있다. 4개동 가운데 3개동에는 우즈베키스탄·튀르키예·이탈리아·태국·인도·일본 등 6개국의 대표 음식을 선보이는 식당이 입점했다. 울산교는 중구와 남구를 잇는 길이 356m, 너비 8.9m의 다리로, 태화강을 조망할 수 있는 울산의 대표 명소로 꼽힌다.
국제정원박람회는 2028년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태화강 국가정원과 삼산·여천매립장, 남산문화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한때 ‘죽음의 강’으로 불리던 태화강은 생태복원 이후 국내 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됐으며, 현재는 희귀 조류가 찾아오는 생태 명소로 자리 잡았다. 울산은 전남 순천에 이어 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는 국내 두 번째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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