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어랩(Bauer Lab, 대표 조수현)이 차세대 돔 LED 시어터 모델 ‘올빗(ORBYT)’의 데모 버전인 ‘올빗 쇼룸(ORBYT SHOWROOM)’을 공식 공개한다.
이번 쇼룸은 초고해상도 돔형 LED와 공간 음향, 이머시브 콘텐츠를 결합한 통합형 미디어 플랫폼의 데모 버전이다. 회사 측은 올빗이 돔 LED 공연장인 스피어(Sphere)를 기술적으로 상회하는 사양을 목표로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정교한 공간 음향, 실시간 인터랙티브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의 관람형 공연장을 넘어서는 참여형 미디어 공간을 구현했다는 점이 핵심이다.
올빗은 직경 50미터 규모의 돔 LED 시어터로 구성되며, 최신형 햅틱 시스템이 적용된 시트형 관람 환경과 다국어 타깃팅 오디오 시스템을 함께 구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객은 몰입감 높은 체험과 개인화된 음향 경험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또한 공간 자체가 하나의 플랫폼처럼 작동한다는 점도 올빗의 특징이다. 바우어랩은 K-POP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퍼포먼스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이를 토대로 라이브 콘서트와 XR 기반 퍼포먼스 등을 제작할 계획이다. 스포츠 경기, 인터랙티브 전시, 브랜드 이벤트, 글로벌 콘텐츠 상영 등도 상시 운영 프로그램으로 포함된다. 여기에 기존 영화 콘텐츠를 돔 LED 환경에 맞게 최적화하는 ‘Cinematic Content Expansion’ 기술을 적용해 시어터 내외부에서 새로운 영화 상영 경험도 제공할 예정이다.
바우어랩은 이번 쇼룸을 통해 돔 시어터 제작 기술을 검증하고, 이머시브 돔 콘텐츠 제작을 위한 연구개발 역시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2024년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4D라이드 체험관 프로젝트를 통해 돔 LED 구축과 돔 LED 전용 몰입형 영상 콘텐츠를 국내 기술로 구현할 수 있음을 이미 입증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에서 실제 돔 구축 경험과 돔 매핑 콘텐츠 제작 경험을 모두 보유한 기업은 바우어랩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국내외 다수 기업들과 돔 시어터 도입을 위한 협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바우어랩은 이번 쇼룸 오픈을 계기로 미국에서 형성되고 있는 LED 돔 시어터 시장의 잠재 고객을 초청해 시연을 진행하고, 한국형 스피어 기업으로 본격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올빗 쇼룸은 경기도 고양시 향동에 위치한 바우어랩 R&D 스튜디오에서 오는 5월 말 문을 열 예정이다. 해당 스튜디오에서는 기존에 선보인 ‘플래쉬헌터스’ 게임과 함께, 바우어랩이 개발 중인 오디오 드리븐 기반 어트랙션 ‘미지헌’ 체험 공간도 함께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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