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 투수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부상 진단을 받아 장기이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구단은 1일(한국시간) “폰세가 염좌 소견을 받았고, 손상 정도와 파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정밀 검사할 예정”이라며 “당분간 등판하기 어려운 상태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렸다”고 전했다.
폰세는 3월 31일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6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3회 수비 중 내야 땅볼을 처리하다 오른쪽 무릎을 다치며 쓰러졌다. 스스로 일어나기는 했지만 카트를 타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1일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새벽 1시까지 폰세와 이야기를 나눴다”며 “첫 등판에서 다쳐서 매우 안타깝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시즌 다시 등판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며 “약간의 가능성은 있다”고 답했다.
폰세는 지난해 KBO리그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정규리그에서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의 특급 성적을 거둔 뒤 MLB 토론토와 계약기간 3년, 총액 3000만달러에 계약한 뒤 토론토의 4선발로 낙점됐지만 정규리그 첫 등판 경기에서 불의의 부상으로 쓰러지는 불운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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