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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수무책 오르는 환율, 1540원 육박…금융위기 이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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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충격에 외국인 순매도…"고유가 지속 땐 1600원까지" 전망

원/달러 환율은 31일 이란 전쟁 여파로 1,530원을 넘어 1,540원을 향해 치솟았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후 2시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20.0원 오른 1,535.7원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후 처음으로 원·달러 환율이 1530원을 돌파한 3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외벽 전광판에 환율 정보가 표시돼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후 처음으로 원·달러 환율이 1530원을 돌파한 3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외벽 전광판에 환율 정보가 표시돼 있다.

오후 1시49분께 1,536.5원까지 뛰어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10일(장중 최고 1,561.0원) 이후 17년여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오후 들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원/달러 환율 상승 폭은 오히려 더 확대됐다.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041 내린 100.432 수준이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현재 환율 레벨(수준)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고 밝힌 뒤 원화 약세가 더 뚜렷해진 모양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3조원 가까운 국내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환율 상승 압력을 키우고 있다.

이낙원 NH농협은행 FX파생전문위원은 "외환당국 말고 환율 상단을 막을 주체가 없다"며 "추가 상승이 불가피해보인다"고 말했다.

박형중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고유가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환율이 1,600원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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