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전통 장류 문화와 지역 미식 자원을 결합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세계 미식 관광 시장 공략에 나섰다.
순창군은 4월 중 외국인 참여형 ‘장류 벨트 미식 관광 프로그램’을 두 차례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1차는 4월 3일부터 5일까지, 2차는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장 담그기 문화를 기반으로, 순창의 전통 장류와 지역 음식, 관광자원을 연계해 외국인의 시선에서 자연스럽게 지역을 알리기 위해 마련다. ‘먹고, 만들고, 알리는’ 참여형 관광 콘텐츠라는 점이 특징이다.
참가자는 10개국 이상의 내·외국인으로 구성되며, 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쇼트폼 영상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지원자를 중심으로 선발한다. 일정 수준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참가자를 통해 온라인 확산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프로그램은 순창의 대표 음식을 직접 체험하는 일정으로 꾸며진다. 참가자들은 고추장을 활용한 불고기와 삼합, 보리비빔밥 등 지역 미식을 맛보고, 전통 장 담그기 과정도 직접 경험하게 된다. 여기에 지역 특산 디저트와 농촌 체험, 전통문화 프로그램까지 더해 ‘오감형 관광’으로 구성됐다.
또한 발효테마파크 탐방과 함께 들소리·옹기 체험 등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도 포함돼 순창만의 특색을 살린 일정으로 진행된다. 지역 곳곳을 연결하는 체험형 코스를 통해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지게 설계됐다.
특히, 순창읍 고추장민속마을은 최근 외국인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며 미식 관광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연간 2000명 이상이 장 담그기 체험에 참여하는 등 전통 장류 문화에 대한 글로벌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참여형 글로벌 홍보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참가자들이 직접 제작한 콘텐츠를 각자의 언어로 확산함으로써 보다 자연스럽고 신뢰도 높은 해외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순창군 관계자는 “외국인이 직접 체험한 순창의 장류와 미식 문화를 콘텐츠로 확산하는 새로운 관광 홍보 방식”이라며 “순창 장류의 세계화는 물론 글로벌 미식 관광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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