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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시내버스 난폭운전·불친절 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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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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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사자 700여명 서약서 제출
정류장 감속·급출발 금지 명시

충남 천안시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이 고질적인 난폭운전과 불친절 논란을 끊기 위해 나섰다.

천안시는 시내버스 3개 운수업체 종사자 700여명이 ‘난폭운전 근절 서약서’를 작성해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서약은 운수회사와 노동조합이 함께 참여한 노사 공동 결의 형태로, 안전 운행과 친절 서비스 회복을 위한 자발적 실천 의지를 담았다.

서약서에는 구체적인 행동기준이 명시됐다. 운수종사자들은 정류장 통과 시 승객 유무와 관계없이 시속 30km 이하로 감속하고, 승객이 있을 경우 시속 20km 이하로 서행하며 탑승 의사를 반드시 확인하기로 했다. 급출발·급정거 등 난폭운전을 금지하고, 승객이 좌석에 앉은 뒤 출발하는 기본 안전수칙도 철저히 지키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노조 측은 “일부의 일탈로 전체 운수종사자가 비난받는 현실을 바꾸기 위해 스스로 나섰다”며 “대다수 종사자가 책임감 있게 근무하고 있다는 점을 시민들에게 직접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그동안 끊이지 않았던 시민 불만을 의식한 시내버스 회사와 종사원들의 자정 노력이다. 실제 천안 지역에서는 시내버스 난폭운전과 불친절 문제가 수년째 반복돼 왔다. 급정거로 승객이 다칠 뻔했다는 사례, 하차 도중 출발해 사고 위험을 초래했다는 민원 등은 시청 게시판과 국민청원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시는 이번 서약을 계기로 친절 교육과 안전 캠페인을 정례화하고, 현장점검과 간담회를 통해 노선 효율화와 배차시간 현실화 등 구조적 개선도 병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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