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수요가 많은 학용품과 완구·가방 등 수입 어린이 제품 중 국내 안전기준에 미달한 불량 제품 11만여점이 세관당국에 적발됐다. 이 중에는 어린이 성장발달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발암성 중금속이 기준치의 43배를 초과한 제품도 포함됐다.
관세청과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달 9일부터 27일까지 수입 어린이 제품 등에 대한 통관 단계 안전성 집중검사를 실시한 결과, 국내 안전기준을 위반한 위해제품 11만3630점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집중검사는 어린이들이 많이 사용하는 학습·놀이용품 등 12개 품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검사 결과, 연필·지우개·필통 등 학용품(7만4609점)과 완구(1만4241점)가 전체 적발 수량의 78.2%를 차지했다. 주요 위반유형으로는 KC인증을 받지 않은 ‘미인증’이 69.7%로 가장 많았다. KC마크, 인증번호 등 필수 정보를 누락하거나 잘못 기재한 ‘표시사항 위반’이 25.5%로 뒤를 이었다.
특히 아동용 가방 3종(1700점) 중에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국내 안전 기준치를 최대 270배 초과해 검출됐으며, 납·카드뮴 등 중금속이 최대 43배 초과해 검출된 제품이 포함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어린이의 생식기능이나 신체 성장을 저해할 수 있는 환경 호르몬이다.
납과 카드뮴은 암을 유발하거나 어린이의 성장발달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유해 중금속이다.
적발된 제품 중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 성분이 검출된 제품은 반송 또는 전량 폐기 조치됐다. 관세청은 시기별 수입 증가가 예상되는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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