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제주~인천 직항 노선이 부활한다.
30일 국토교통부와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항공이 5월부터 제주~인천 직항편 운항을 시작한다. 2016년 제주~인천 정기편 중단 이후 거의 10년만에 하늘길이 다시 열린 셈이다.
제주항공은 5월 12일부터 매주 2차례 제주와 인천 노선을 왕복 운항한다.
5월에는 매주 화·토요일, 6월부터는 월·금요일 운항한다. 제주항공은 189석 규모 B737-800 기종이나 174석 규모 B737-9 기종을 투입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위치한 국내선 체크인 시설과 수하물 처리시스템 등을 최종 확인해 사업계획 인가 등을 거쳐 운항을 시작한다.
당초 6월로 예상됐으나 이재명 대통령의 검토 지시 이후 속도가 붙어 한 달 앞당겨졌다.
정부는 지난 2월 25일 7년 만에 대통령 주재로 확대 개최한 제11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방한관광 대전환 및 지역관광 대도약’을 주제로 주요 관광정책을 심의·확정했다. 외국인 관광객의 80%가 서울에 집중하는 현상을 탈피하기 위해 지방 공항의 국제선 노선을 대폭 확대하고, 인천공항 입국자들도 국내선 등을 통해 지방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편을 확대하는 내용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인천공항에서 곧바로 지방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인천∼지방공항 직항노선을 단계적으로 신설해 인천∼지방공항 환승편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제주 노선은 2001년 인천국제공항 개항 이후 본격적으로 운항됐으나, 김포∼제주 노선에 비해 수요가 적어 점차 축소되다가 2016년 10월 전면 중단됐다. 당시 탑승률 저조와 만성적인 적자가 원인이었다.
직항 노선이 재개되면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과 인천·경기 서북부 지역 주민들이 제주로 곧바로 이동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외국인 관광객이 김포공항을 경유해야 하는 불편이 사라져 외국 공항과 제주 간 직항 노선이 늘어나는 것과 맞먹는 접근성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또 해외여행 시 김포를 거쳐 인천공항을 이용해야 했던 제주도민의 이동권 향상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날 월간 정책공유회의에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잘 활용됐으면 좋겠다”며 “새로운 관광 도약의 기회로 삼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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