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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 출마 공식화한 김부겸 “피하면 부끄러울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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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빈 기자 y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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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에서 새로운 격전지 중 하나로 떠오른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보수를 위해서라도 이번에는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전 총리는 3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랑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저는 오늘 다시 대구시장 선거에 도전하고자 한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총리는 군포에서 3선을 한 시간을 언급하며 “저도 모르는 사이에 부끄러움을 모르는 정치인이 돼 있었다”며 “그래서 대구로 갔다”고 운을 뗐다. 그는 “출마 요청은 지난해 가을부터 받았다”며 “많이 고민했다. 피하면 부끄러울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져야 할 책임은 결국 대구였다”고 덧붙였다.

 

김 전 총리는 경기 군포시에서 16·17·18대 3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후 고향인 대구로 내려가 19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구갑 국회의원 첫 도전과 2014년 6회 지방선거 당시 대구시장 도전에는 고배를 마셨으며 20대 총선에 다시 출마해 대구 수성구갑 국회의원으로 선출됐다. 민주당 소속으로 대구에 입성한 첫 국회의원이었으며 현재까지 무소속으로 당선돼 복당했던 홍의락 의원 외에 대구에 지역구를 가진 민주당 의원은 없다.


국민의힘을 향해 김 전 총리는 “이번에도 선거 후반이 되면 국민의힘은 또 ‘보수가 위기다, 대구까지 좌파에 넘겨주면 안 된다’ 그러면서 빨간 점퍼 입은 이들이 줄지어 큰절하고 다닐 것”이라며 “나라가 망하고, 대구가 망해도 나만 살면 된다는 사람들이 무슨 보수를 운운하느냐”고 비판했다.

 

대구시민을 향해서는 “앞장서 국민의힘을 버려야 한다”며 “한국 정치가 균형을 찾고 제 자리를 잡아갈 절호의 기회”라고 호소했다. 기자회견 뒤에도 선거 막바지에 대구 민심이 보수로 결집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번엔 정말로 그런 일이 안 일어나도록 계속 울부짖겠다”며 “그런 일이 30여년간 반복된 패턴인데 ‘나는 분명 니 찍겠다고 했는데 찍어보니 몇 번이다’ 이런 기가 막힌 말이 안 나오길 호소하겠다”고 말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운데)가 30일 국회에서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승래·권칠승·임미애·이연희 의원. 연합뉴스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운데)가 30일 국회에서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승래·권칠승·임미애·이연희 의원. 연합뉴스

김 전 총리는 현재 민주당이 집권여당인 만큼 대구 지역경제 성장을 위한 정부와 당의 지원을 촉구하고 있다. 출마선언문에서도 “저는 지역주의보다 높은 지역소멸이라는 절망의 벽을 넘고자 한다”며 “우리의 아들딸이 대구를 등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전 총리는 “근본적으로 청년 미래 먹거리, 일자리 문제가 대구경제를 살릴 핵심”이라며 “대구가 강한 기계공업과 로봇 산업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획기적인 변화를 일으키지 않으면 힘든 도시가 대구란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출마선언에는 민주당 조승래 사무총장과 이연희 전략기획위원장을 비롯해 대구 출신인 권칠승 의원과 경북도당위원장인 임미애 의원, 김태년·윤후덕· 김영진·김영배 의원 등이 참석해 힘을 실었다. 김 전 총리는 곧바로 대구로 이동해 이날 오후 2·28기념중앙공원에서도 출마선언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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