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긴장 고조에 따른 국제 유가 급등 여파로 휘발유 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며 이달 중순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기름값은 당분간 상승을 이어갈 전망이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7분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8.37원(0.45%) 오른 리터당 1873.13원이다.
전국 최저가는 1744원, 최고가는 2498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도 동반 상승했다.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7.93원 오른 리터당 1865.86원이다.
국내 유가 상승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 유가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29일 오후 6시20분(현지 시각)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배럴당 103.10달러로 3.50% 급등했다. 브렌트유 선물도 3.05% 오른 116.10달러에 거래됐다.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도 당분간 상승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앞서 산업통상부도 국제 유가 급등에 대응해 지난 27일부터 석유제품 최고가격을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으로 인상했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폭을 휘발유 15%, 경유 25%로 확대했지만 국제 가격 상승 폭이 이를 웃돌면서 실제 판매가격 상승을 억제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정유업계는 “기존 재고 소진이 본격화되면 주유소 판매가격이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에 국내 휘발유 평균 가격이 조만간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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