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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어른 한 명 있었다면”…남규리, 씨야 해체 당시 심경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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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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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씨야의 멤버들이 해체 당시의 복잡한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씨야의 남규리가 출연해 멤버 이보람, 김연지를 집으로 초대한 모습이 공개됐다.

그룹 씨야. 씨야.
그룹 씨야. 씨야.

이날 세 사람은 데뷔 시절과 함께 짧았던 활동 기간을 돌아봤다. 이보람은 “그렇게 갑자기 해체하게 될 줄 몰랐다”며 “데뷔했던 ‘인기가요’에서 마지막 무대를 했는데 미친 듯이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김연지 역시 “마지막이라는 걸 실감하면서 감정이 복잡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2006년 3인조 여성 보컬그룹으로 데뷔한 씨야는 ‘여인의 향기’, ‘사랑의 인사’, ‘구두’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지만 2011년 해체했다. 이들은 2020년 JTBC ‘슈가맨3’에 완전체로 출연하며 재결합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불발돼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방송에서 남규리는 해체를 둘러싼 상황의 속내를 솔직하게 드러냈다. 그는 “그때는 어린 나이였고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웠다. 좋은 어른이 주변에 한 명이라도 있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랬다면 씨야가 조금 더 다른 모습으로, 더 오래 남을 수 있었을 것 같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데뷔 초 열악했던 환경에 대한 기억도 언급됐다. 이보람은 “규리 언니와 나는 숍도 못 가고 메이크업도 못 받은 채 첫 무대에 올랐다”며 “맨얼굴이 예쁘다며 화장을 하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구두’ 활동 때 처음으로 쉐이딩을 했는데, 엄마가 보고 ‘얼굴에 멍이 들었다’고 하셨다”며 “지금은 웃지만 당시에는 서러웠다”고 덧붙였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세 사람은 해체 이후 재회 과정도 언급했다. 이보람은 “다시 함께 무대에 설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고 말했고, 남규리도 “우리도 몰랐던 일이었다”며 공감했다. 특히 이들은 ‘슈가맨3’ 출연 당시를 떠올리며 폭발적인 반응에 놀랐다고 전했다.

 

남규리는 “댓글을 보다가 휴대전화 배터리가 나갈 정도로 많은 분이 기다려주셨다는 걸 알게 됐다”며 “받은 사랑을 다 돌려드릴 수는 없겠지만, 언젠가는 꼭 행복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씨야는 최근 데뷔 20주년을 맞아 15년 만에 재결합을 확정, 오는 5월 정규 4집 발매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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