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 종전 협상을 중재하는 파키스탄이 이슬람 3개국 외무장관을 초청해 4자회담을 열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무장관과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 바드르 압델라티 이집트 외무장관, 파이살 빈 파르한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이 회동했다. 그에 따라 파키스탄의 주요 정부 청사와 외교 공관이 있는 이슬라마바드 일대의 경비는 삼엄했다.
회동은 이란이 사실상 봉쇄한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 문제에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파키스탄 소식통은 이날 회의 전 이집트를 포함한 여러 국가가 ‘수에즈 운하 방식’의 통행료 체계가 포함된 제안서를 미국 백악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파키스탄 소식통 2명은 튀르키예, 이집트, 사우디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원유 수송을 관리할 컨소시엄을 구성할 수 있으며, 파키스탄에도 참여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압델라티 장관과 피단 장관은 전날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해 파키스탄 정부 실세로 꼽히는 아심 무니르 국방군 총사령관도 만났다. 최근 파키스탄은 미국과 이란의 전쟁을 끝내기 위해 중재국 역할을 자처했다.
한편 이날 이스라엘 남부 공업지대에 이란이 쏜 탄도미사일이 떨어져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예디오트아흐로노트 등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베르셰바 남쪽 인근의 네오트호바브 산업단지의 한 공장에서 큰 불이 났다. 이란 미사일이 직접 타격한 것은 아니지만 파편이 떨어지면서 이 공장의 화학물질 저장시설이 훼손돼 불이 커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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