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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갈등에 멈춘 K-바이오 시계…노조발 리스크 경제 전반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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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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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노사 갈등 분수령…K-바이오 경쟁력 흔들리면 한국 경제도 변수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 갈등이 실제 생산 운영 리스크로 이어질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일 기업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78만5000리터 생산능력을 보유한 대형 생산시설 가동 안정성이 흔들릴 경우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 구도에도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전경.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전경.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조지부는 인천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 이후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돌입했다. 투표 결과에 따라 노조의 합법적 쟁의권 확보 여부가 결정되며, 실제 파업으로 이어질 경우 생산 일정 영향 여부가 단기 경영 변수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노사 간 핵심 쟁점은 임금 인상률과 성과급 체계다. 노조는 수주 확대와 생산시설 증설 과정에서 업무 부담이 증가했다는 점을 들어 보상 체계 개편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회사 측은 글로벌 수주 대응을 위한 생산 안정성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협의를 이어간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파업 현실화 여부가 향후 생산 일정과 신규 수주 협상에 미칠 파장을 주시하는 분위기다. 글로벌 CDMO 시장에서는 일본 후지필름 다이오신스와 중국 우시바이오로직스 등이 설비 확충에 속도를 내며 경쟁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대형 생산시설의 가동률이 곧 수주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24년 국내 바이오헬스 수출액은 약 278억7000만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의약품 수출 역시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글로벌 의약품 공급망에서 국내 생산기지 역할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대형 생산시설 운영 안정성은 산업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변수로 지목된다.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바이오 생산시설은 가동률 자체가 기업 신뢰도와 직결되는 구조”라며 “이번 노사 협상 결과는 단기 생산 일정뿐 아니라 향후 투자 방향을 좌우할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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