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발 지정학 리스크가 주말 사이 급변하며 투자심리를 급격히 위축시킨 가운데, 통화정책 불확실성까지 겹치며 국내 증시가 하락 출발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3.48% 하락한 5580.15에 개장해 4%대까지 낙폭을 키웠다.
장 초반 급락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하락 상태가 1분간 이어질 경우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되는 제도다.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수급별로는 기관이 8877억원, 외국인이 7393억원을 덜어내고 있고 개인은 1조6021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전반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4.71% 하락한 19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도 5.56% 하락한 95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차 (-3.38%), LG에너지솔루션 (-3.20%), SK스퀘어(-8.06%) 등 일제히 하락세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중동 전쟁 확전 공포에 큰 폭으로 내린 가운데 국내증시에서도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반영되고 있다는 평가다.
앞서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8시간 내 해협이 상업 운송에 개방되지 않을 경우 이란의 주요 발전소를 공격하겠다고 경고했다. 특히 “가장 큰 발전소부터 폭격해 파괴하겠다”고 밝히며 발언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다.
트럼프가 이란의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폭격 가능성을 시사하자, 이란군은 공격이 현실화될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봉쇄하겠다고 맞불을 놨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종가 대비 4.3원 오른 1504.9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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