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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이벤트 선점한 넷플릭스… ‘록인 효과’ 극대화 [심층기획-BTS, K팝 새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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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희 기자 l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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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라이브 이벤트’ 의미는

190개국 생중계… 물적·인적 총동원
해시태그 트렌드 1위 ‘화제성’ 입증

방탄소년단(BTS)의 완전체 컴백 공연 ‘BTS 컴백 라이브 | 아리랑’이 전 세계 190여개국에 동시 생중계되며 글로벌 팬들을 열광시켰다. 22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전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공연에는 10개국 스태프가 동원됐다. 카메라 23대와 중계 모니터 124대, 총 16만4500㎏에 달하는 방송 장비가 투입됐으며 9.5㎞ 길이 전력 케이블과 9660kVA 규모의 전력이 공급됐다. 넷플릭스는 고도화된 비디오 인코딩 기술과 자체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를 활용해 대규모 트래픽을 분산 처리했다. 미국 슈퍼볼 하프타임쇼와 2012년 런던올림픽 개막식 등을 연출한 해미시 해밀턴 감독이 지휘한 공연은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전 세계에 전달됐다.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발매 기념 컴백 공연을 하고 있다. 빅히트 뮤직·넷플릭스 제공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발매 기념 컴백 공연을 하고 있다. 빅히트 뮤직·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는 2023년부터 스포츠 경기와 시상식 등 대형 이벤트를 선별해 생중계하며 구독자 확보와 록인(lock-in·구독자 이탈방지) 효과를 극대화해왔다. 올해 1월에는 미국 암벽 등반가 알렉스 호놀드가 대만 타이베이101 빌딩을 로프 없이 맨몸으로 오르는 과정을 생중계한 ‘스카이스크레이퍼 라이브’로 전 세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미국프로풋볼(NFL) 크리스마스 경기 중계는 닐슨 집계 기준 최대 시청자 3000만명을 기록했다.

 

지난 19일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서 넷플릭스의 BTS 컴백 공연 라이브 홍보 차량이 오가고 있다. 뉴스1
지난 19일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서 넷플릭스의 BTS 컴백 공연 라이브 홍보 차량이 오가고 있다. 뉴스1

이번 BTS 공연 생중계 역시 넷플릭스의 대형 라이브 이벤트 전략의 연장선상에 있다. 공연 생중계를 앞두고 지난 20일 넷플릭스와 하이브가 국내외 언론을 대상으로 진행한 브리핑에서 브랜던 리그 넷플릭스 논픽션 시리즈·스포츠 부문 VP(부사장)는 “넷플릭스는 전 세계를 즐겁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라이브는 많은 사람을 하나로 연결하는 엔터테인먼트 기회”라며 “앞으로도 라이브 이벤트를 지속하고 인프라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가 단일 가수 첫 생중계 대상으로 BTS와 협력한 배경에 대해서는 “한국과의 첫 라이브 이벤트 파트너십을 맺기로 했을 때, BTS보다 더 대단한 선택지는 없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BTS 공연이 올해 넷플릭스 라이브 중 가장 위대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BTS 공연의 시청자 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공연이 펼쳐진 21일 오후(한국시간) 해시태그 ‘#BTSLiveonNetflix’가 X(구 트위터) 전 세계 트렌드 1위를 기록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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