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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무이한 경험 될 것”…BTS·넷플릭스 ‘초대형 협업’의 속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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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수정 :
이규희 기자 l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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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같은 아티스트와 넷플릭스 같은 서비스가 손을 잡아야만 가능한, 독특하고 유일무이한 경험이 될 것이다.”

 

2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을 하루 앞둔 20일, 공연이 펼쳐질 광화문 인근 씨네큐브에서는 넷플릭스와 하이브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미디어 브리핑이 열렸다. 

 

20일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미디어 브리핑에서 브랜든 리그 넷플릭스 논픽션 시리즈·스포츠 부문 VP(부사장, 사진 왼쪽)이 발언하고 있다. 넷플릭스 제공
20일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미디어 브리핑에서 브랜든 리그 넷플릭스 논픽션 시리즈·스포츠 부문 VP(부사장, 사진 왼쪽)이 발언하고 있다. 넷플릭스 제공 

브랜든 리그 넷플릭스 논픽션 시리즈·스포츠 부문 VP(부사장)는 이번 공연이 “유일무이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BTS와 넷플릭스 모두에게 이번 공연은 최초이자 거대한 생중계 퍼포먼스“라며 “최대한의 자원과 시간을 투입해 준비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군 복무를 마친 BTS의 이번 완전체 컴백 무대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동시 생중계된다. 넷플릭스가 스포츠 경기나 시상식, 코미디 스탠드업 쇼를 생중계한 적은 있지만, 단일 가수의 음악 공연을 생중계하는 것은 이번이 사상 최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빅히트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 빅히트뮤직 제공

이번 결정은 넷플릭스의 생중계 강화 전략과 관계가 깊다. 넷플릭스는 전통적으로 생중계 서비스와 거리가 멀었지만, 2023년을 기점으로 판단이 달라졌다. 지난해 NFL 크리스마스 게임 생중계로 경기당 3000만 명 이상 글로벌 시청자를 확보했고, 지난해 12월 유튜버 출신 복서 제이크폴과 헤비급 세계 챔피언 앤서니 조슈아의 대결을 중계하기도 했다.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일본 중계권 확보도 그 일환으로 해석할 수 있다. 

 

넷플릭스의 생중계는 ‘빅 이벤트’ 중심이다. 시즌 내내 이어지는 리그 중계에 뛰어드는 대신, 연중 몇 차례 전 세계가 주목하는 대형 이벤트만 선별해 중계하고, SNS에서 화제를 장악하는 전략이다. 올해 1월 미국 암벽 등반가 알렉스 호놀드가 대만 타이베이101 빌딩을 로프 없이 맨몸으로 오르는 과정을 생중계한 ‘스카이스크레이퍼 라이브: 초고층 빌딩을 오르다’는 그 대표적 사례다. 대형 라이브 콘텐츠는 실시간으로 시청해야 의미가 있다는 점에서 구독 유인과 록인(lock-in) 효과가 크다.

 

리그 VP는 “’세계를 즐겁게 하라(Entertain the World)’는 넷플릭스의 미션에 집중하다 보니 놓쳐서 안 되는 엄청난 순간을 전 세계에 공유하는 라이브 이벤트를 선택하게 됐다”며 “넷플릭스의 목표는 언제나 구독자들에게 기쁨을 주는 것이기에, 앞으로도 계속 라이브 이벤트를 진행하고 인프라 투자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에서 공개할 순 없지만, 라이브 이벤트 추진을 위해 (협력사와) 대화하고 있는 건들이 몇 있다”고 귀띔했다. 

 

BTS 더 리턴 포스터
BTS 더 리턴 포스터

전 세계 팬덤을 지닌 BTS가 긴 공백기 끝에 완전체로 복귀하는 컴백 공연은 ‘화제의 이벤트’라는 점에서 넷플릭스의 최근 라이브 콘텐츠 전략과 맥을 같이한다.

 

리그 VP는 “한국과 첫 라이브 이벤트 파트너십을 맺기로 했을 때, BTS보다 더 대단한 선택지는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 최대 규모의 팝 컬처 이벤트는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경험을 시청자들에게 제공하고 싶다”며 “지금까지 단 한번도 본 적 없는 볼거리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이어 “그간 ‘오징어 게임’ 시리즈 등 한국 현지 콘텐츠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와 공유할 수 있었던 점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공연은 그 연장선에서 K컬처에 대한 넷플릭스의 신뢰가 얼마나 큰지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덧붙였다. “이보다 큰 순간은 있을 수 없습니다. 위대한 순간 함께할 수 있어 기쁩니다.”

 

한편 BTS는 20일 3년 9개월 만의 신보 ‘아리랑’을 발표한다. 21일 오후 8시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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