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중 8명 “일반 사용 범주”
학부모 절반은 “중독 고위험”
학생 25%, 일주일에 운동 0번
고등학생의 스마트폰 등 미디어 기기 일평균 사용 시간이 약 6시간으로 조사됐다. 학생 대부분은 이러한 이용 시간을 ‘정상 범주’로 여기지만, 학부모의 절반은 ‘자녀가 스마트폰 중독 고위험’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육아정책연구소가 발간한 ‘한국아동 성장발달 종단연구 2025’에 따르면, 2008년생(고3) 청소년 12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이들의 하루 평균 스마트폰·PC 이용 시간은 6.02시간으로 조사됐다.
학생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한 활동은 엔터테인먼트(동영상·웹툰 등) 감상으로 평균 1.50시간이었다. 이어 학습 목적(인터넷 강의, 온라인 수업, 숙제 등) 1.47시간, SNS 이용 1.41시간, 게임 1.09시간, 정보 검색 0.52시간 순이었다.
성별로 보면 여학생(5.84시간)보다 남학생(6.20시간)의 이용 시간이 많았다. 성별에 따라 주된 스마트폰 사용 목적도 달랐다. 여학생은 사회관계망서비스(1.65시간)에, 남학생은 게임(1.62시간)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응답자의 대다수인 86.3%가 스마트폰 중독 관련 문항에 ‘일반 사용자군’이라고 답했다. ‘잠재적 위험 사용자군’과 ‘고위험 사용자군’ 응답은 각각 12.5%, 1.2%뿐이었다.
반면 이들의 학부모 1200여명 대다수는 자녀가 스마트폰 중독이라고 생각했다.
‘자녀가 스마트폰 중독 고위험군’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36.7%, ‘잠재적 위험 사용자군’은 8.70%, ‘일반 사용자군’은 54.6%였다. 학부모 인식상 남학생 중 고위험 사용자군에 속하는 비율은 42.58%로, 여학생(30.46%)에 비해 크게 높았다.
육아정책연구소는 “아동 스스로 인식하는 중독 수준과 보호자가 관찰한 중독 징후 사이에 큰 간극이 존재한다”며 “중독, 과의존 문제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효과적인 개입을 위해서는 양측의 평가를 모두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고등학생 4명 중 1명은 일주일에 단 하루도 운동하지 않는 것으로도 조사됐다. ‘7일간 1회 30분 이상 실내외에서 신체활동을 한 적이 있는가’라는 물음에 응답자의 24.8%가 ‘하루도 없다’고 답변했다. ‘7일간 1번밖에 하지 않았다’는 응답도 14.3%였다. 고등학생들이 스포츠나 야외 활동을 위해 쓰는 일평균 시간은 주중 1.13시간, 주말 1.59시간에 불과했다. 반면 영상 시청에는 주중 1.38시간 주말 2.50시간, 게임에는 주중 1.27시간 주말 2.17시간을 소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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