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군)이 대구∙경북 행정통합특별법 처리를 가로막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추 의원은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특별법 처리가 끝내 무산된다면 그 책임은 법사위 빗장을 걸어 잠근 추미애 위원장과 반대를 일삼는 정청래 대표, 침묵으로 일관하는 이재명 대통령 등 세 사람에게 있다”고 직격했다.
추 의원은 “국민의힘은 법사위 개최를 위해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를 중단하고 당론 결정까지 마치는 등 모든 조건을 충족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대전∙충남 통합법을 연계하며 이른바 ‘골대 옮기기’ 식 지연 전술을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수도권 일극 체제에 맞서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려는 500만 시∙도민의 처절한 외침을 기만하는 배신행위”라고 규정했다.
추 의원은 “민주당이 정략적 이중잣대로 대구∙경북의 명운을 가로막는다면 시∙도민의 엄중한 응징을 받을 것”이라며 “민주당은 즉각 법사위와 본회의를 열어 특별법을 무조건 처리하는 것만이 역사 앞에 도리를 다하는 길”이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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