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생산 감소의 영향으로 산업 생산이 석달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반면 소비와 설비투자는 큰 폭으로 증가하며 지표 간 흐름이 엇갈렸다.
국가데이터처가 4일 발표한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 지수(계절 조정)는 114.7(2020년=100)로 전달보다 1.3% 줄었다.
산업생산은 지난해 6월 1.8%, 7월 -0.3%, 8월 -0.1%, 9월 1.2%, 10월 -2.2%, 11월 0.7%, 12월 1.0%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11월과 12월 2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보였지만, 지난달 다시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먼저 제조업(-2.1%)을 포함하는 광공업 생산이 1.9% 감소했다. 전자부품(6.5%) 등에서 생산이 늘었지만, 반도체(-4.4%)와 유조선 등 기타 운송 장비(-17.8%) 등에서 감소했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산업활동동향은 물량 기준으로 생산을 집계하는데, 최근 D램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177.0% 상승하는 등 반도체 가격이 크게 올랐다”며 “금액 기준 수출 통관은 크게 증가했지만 물량지수에서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조업 출하는 1.6% 감소했다. 수출 출하(-1.7%)와 내수 출하(-1.3%) 모두 줄었다. 제조업 재고·출하 비율(재고율)은 97.8%로 전월 대비 1.7%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2%로 전월 대비 1.4%포인트 하락했다.
서비스 소비를 보여주는 서비스업 생산은 보합을 기록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 지수는 전달보다 2.3% 증가했다. 지난해 12월(0.6%) 이후 두달 연속 증가세다.
국내에 공급된 설비투자재 투자액을 보여주는 설비투자지수는 6.8% 증가했다. 지난해 9월(8.1%) 이후 넉달 만에 ‘플러스’ 전환이다. 자동차 등 운송장비(15.1%)와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4.0%)에서 투자가 모두 늘었다. 특히 반도체 제조용 기계 투자는 41.1%로 급증했다.
건설업체의 국내 시공 실적을 금액으로 보여주는 지표인 건설기성(불변)은 11.3% 감소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보합을 나타냈다. 앞으로의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광화문광장 주말 몸살](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3/03/128/20260303519689.jpg
)
![[데스크의 눈] 김정은의 ‘소총 선물’](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3/03/128/20260303519674.jpg
)
![[오늘의시선] 한·미 방위태세 빈틈 없어야 한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3/03/128/20260303519660.jpg
)
![[김상미의감성엽서] 봄은 눈부신 동사](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3/03/128/20260303519626.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