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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만전자·100만닉스’ 추가 상승 여력 충분하다?…반도체 랠리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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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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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K하이닉스 1년간 285%·441% 폭등
코스피 전체 40% 육박해
증권가·IB, 잇단 상향조정

 코스피가 5000선 돌파 약 한 달 만에 ‘꿈의 지수’라 불리는 6000선에 안착한 가운데, 국내외 증권가에서는 코스피 상승을 주도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연합뉴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연합뉴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2월 27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약 1년간 삼성전자는  285.16%, SK하이닉스는 441.38% 급등했다. 

 

코스피가 장중 5000포인트를 돌파한 이후 지난 1월 23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개인투자자는 삼성전자를 6조 314억원, SK하이닉스를 3조 647억원 순매수하며 총 9조 961억원 규모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달 27일 하루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7조 1037억원 순매도했다. 특히,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를 4조 2000억원, SK하이닉스를 2조 5000억원어치 팔았다.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 합이 약 2074조원(26일 종가 기준)이다. 이는 전체 코스피 시가총액의 40%에 육박하는 수치다. 삼성전자는 시가총액 1조 달러(26일 종가 기준)를 넘어서면서 글로벌 상장사 기준 12위에 올라서는 기록을 세웠다.

 

국내외 증권가는 실적 호조를 이유로 목표가를 줄상향 중이다. 실적에 기반한 주가 상승 여력이 여전히 충분하다는 평가다. 

 

맥쿼리는 삼성전자 34만원, SK하이닉스 170만원을 제시하며 D램·낸드 가격의 유례없는 급등을 전망했다. 실적 추정치도 삼성전자 301조2770억원, SK하이닉스 272조2690억원으로 높였으며, 연말 삼성전자의 100조원 규모 특별 배당 가능성도 제기했다. 

 

 

국내 증권가도 연이어 양사의 목표 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다. SK증권은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각각 30만원, 160만원으로 제시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호황이 유동성 확장과 동반된 것은 처음있는 일”이라며 “재평가는 시작도 하지 않았고, 글로벌 AI 관련주에서 한국 메모리가 가장 저렴하다. 수요 대응을 위한 공간 여력, HBM4 경쟁력 회복, 파운드리 가동률의 회복세 등 저평가 해소에 대한 명분이 다분한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박준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도 “HBM4 경쟁력 회복으로 인한 멀티플 리레이팅, 압도적인 메모리 생산능력(캐파·CAPA)으로 인한 실적의 폭발적 성장으로 삼성전자를 반도체 업종 내 대형주 '톱픽'으로 제시한다”며 목표주가 26만원으로 제시했다.

 

한편, 반도체 고점 우려도 존재한다. 증설을 위한 공간 부족으로 메모리 업체들이 기대 이상의 캐파 확대가 불가능하다는 주장, 하이퍼스케일러의 설비투자(CAPEX) 둔화 전망에 대한 우려도 있다.

 

정우성 LS증권 연구원은 “현재의 낮은 D램 출하량은 의도적 감산의 결과가 아니라, HBM 고세대 제품의 수율 저조에 따른 결과이며, 메모리 3사는 캐파 확장을 회피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제한적 물리적 증설과 함께 R&D를 통한 HBM 수율 개선으로 실질 캐파를 확장하는 전략을 선택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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