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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얼·햄버거 가격 또 올랐다” 3월 들어 가공식품·외식 줄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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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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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들어 가공식품과 외식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편의점 판매 상품과 주요 패스트푸드 메뉴 가격이 잇따라 조정되면서 소비자 체감 물가 부담이 커지는 분위기다.

 

농심켈로그 제공
농심켈로그 제공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일부 가공식품 제조사는 이날부터 편의점 판매 가격을 인상했다.

 

농심켈로그는 콘푸로스트(230g) 가격을 3700원에서 4000원으로 조정했다. 첵스초코 등 일부 제품도 가격이 올랐다. 컵시리얼(40g) 제품은 2000원에서 2200원으로 인상됐다.

 

과자·가공육·컵커피 등 일부 품목도 5~10% 수준에서 가격이 조정됐다. 편의점 PB 상품 일부 역시 판매가가 상향됐다.

 

외식업계도 가격 조정을 이어가고 있다. 맘스터치는 버거 등 40여 개 메뉴 가격을 평균 2%대 인상했다. 일부 대표 메뉴는 300원가량 조정됐다.

 

앞서 한국맥도날드는 지난달 일부 메뉴 가격을 평균 2%대 인상했다. 버거킹 역시 주요 메뉴 가격을 조정한 바 있다. 타코벨코리아도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업계에서는 원재료 가격 상승과 인건비, 물류비 부담이 누적된 영향이라는 설명이 나온다.

 

식품·외식 기업들은 최근 수년간 원가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곡물·육류 등 국제 원재료 가격 변동성과 환율 영향, 인건비 상승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 기업은 가격 인상 계획을 검토하다가 보류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다만 업계 전반적으로는 비용 구조 개선과 가격 조정을 병행하는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가격 인상이 생활 밀착형 식품과 외식 메뉴로 확대되면서 소비자들의 체감 부담도 점차 커지고 있다. 업계와 정부의 물가 관리 기조 속에서 가격 조정 흐름이 어느 선에서 안정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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