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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도 못 할 만큼 고통스러운데…” 만성질환자 46%, 대상포진 위험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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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연 기자 y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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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경험자 42% “일상생활 방해 받아”
당뇨병 및 심혈관질환 등 대상포진 위험↑

‘통증의 왕’이라 불리는 대상포진이 환자 3명 중 1명의 일상을 무너뜨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당뇨 등 만성질환자는 발생 위험이 최대 41%까지 높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환자 절반은 이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어 예방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한국GSK가 진행한 글로벌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상포진 경험자의 42%가 일상을 방해하는 극심한 통증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 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26일 한국GSK가 진행한 글로벌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상포진 경험자의 42%가 일상을 방해하는 극심한 통증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 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26일 한국GSK는 ‘대상포진 행동 주간’을 맞아 만성질환을 가진 50~70세 성인 61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상포진은 삶의 질을 심각하게 저하시키는 질환이었다. 대상포진 경험자의 42%가 일상을 방해하는 극심한 통증을 겪었으며, 33%는 질환으로 인해 일이나 사회적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25%는 “대상포진이 이렇게 심각한 병인 줄 몰랐다”며 질환의 파급력을 뒤늦게 체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만성질환자의 낮은 경각심이 문제로 지적됐다. 조사 대상 만성질환자의 46%는 본인의 기저 질환이 대상포진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4명 중 1명(25%)은 만성질환이 면역 체계나 대상포진 발생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오인하고 있었다.

 

하지만 실제 연구 결과는 달랐다. 일반인 대비 대상포진 발병 위험도는 △당뇨병 환자(38%) △심혈관질환 환자(34%) △만성 신장질환 환자(29%) △천식 환자(24%) 순으로 높았으며, 특히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환자의 경우 위험도가 41%까지 치솟는 것으로 보고됐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체내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질 때 재활성화되는 질환이다. 가슴·복부·얼굴 등에 타는 듯하거나 찌르는 듯한 통증과 함께 수포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발진이 사라진 뒤에도 1개월에서 수년까지 통증이 이어지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PHN)’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

 

국내 상황도 심각하다. 국내에서는 매년 70만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50대부터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해 60~75세 사이에 정점을 찍는 양상을 보인다.

 

권현지 한국GSK 백신사업부 전무는 “대상포진은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며 만성질환자에게는 의료적 부담이 더욱 클 수밖에 없다”며 “이번 조사가 조기 치료와 백신 접종 등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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