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데이터 처리 속도와 알고리즘… AI가 재편하는 미래 전쟁의 질서

입력 :
박성준 선임기자 alex@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AI국방혁명/ 김경진·김원태/ 인문공간/ 3만5000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포병 화력과 기갑 전력의 충돌이라는 전통적 전쟁 양상을 보여주면서도 동시에 전혀 다른 차원의 전쟁을 드러냈다. 전장을 지배한 것은 단순한 병력 규모가 아니라 데이터의 처리 속도와 알고리즘의 분석 능력이었다. 드론이 수집한 영상 정보 위성 데이터 통신 감청 자료가 실시간으로 통합되었고 그 위에서 표적 선정과 타격 우선순위 결정이 이루어졌다. 전장의 승패는 누가 더 빠르게 보고 판단하고 실행하는가에 달려 있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업 팔란티어의 플랫폼은 전쟁 수행 방식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방대한 전장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표적 식별과 위협 평가 작전 계획 수립을 지원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AI가 보조 수단을 넘어 핵심 전력 요소로 부상했음을 입증했다. 이제 알고리즘은 포탄의 궤적과 드론의 경로를 설계하고 전장의 의사결정을 좌우한다. 신간은 AI가 전쟁의 수행 방식 자체를 어떻게 재구성하고 있는지에 대해 기술적 사실과 전략적 맥락을 결합해 설명한다. 이스라엘 가자지구에서의 AI 기반 표적 식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팔란티어 플랫폼의 실시간 정보 융합 사례 등 이미 실전에서 검증된 사례를 통해 AI가 전장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김경진·김원태/ 인문공간/ 3만5000원
김경진·김원태/ 인문공간/ 3만5000원

특히 자율 무기 체계에 대한 분석은 이 책의 핵심 축이다. 스위치블레이드와 하롭 같은 자폭 드론, 무인전투차량, AI 파일럿이 탑재된 무인 전투기 개발 동향까지 제시하며 인간의 개입 범위가 점차 축소되는 전장의 구조 변화를 설명한다. 저자들은 이를 단순한 무인화가 아니라 전장의 의사결정 구조 자체를 재설계하는 지능화로 규정한다.

이를 위해 미국·중국과 이스라엘의 전략을 비교한다. 미국은 데이터 중심 전장을 구축하고 있으며 중국은 지능화 전쟁과 민군 융합을 통해 체계파괴전과 인지전을 발전시키고 있다. 이스라엘은 제한된 인적 자원을 보완하기 위한 실전 중심의 AI 적용 전략을 택한다. 한국에 대해선 국방과학연구소(ADD) 국방AI센터를 중심으로 한 3축 체계, 방산 기업과 학계의 협력 구조를 설명하며 데이터 통합과 인재 확보의 구조적 한계 등을 지적한다.


오피니언

포토

나나 '상큼 발랄'
  • 나나 '상큼 발랄'
  • 서현 '화사한 꽃 미모'
  • [포토] 박하선 '벚꽃 미모'
  • 아이브 장원영 '여신 미모'